2026 재보궐 선거

개표율 88%서 '대역전'…한동훈 "대한민국 균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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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재보궐선거 결과도 짚어보겠습니다. 전국적 관심이 쏠렸던 부산 북갑에선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첫 국회 입성을 앞두게 됐습니다. 한 후보는 승리 직후 보수 재건을 다짐했습니다.

조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하정우,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접전으로 나타난 부산 북갑.

개표 초반은 하정우 후보가 10여 퍼센트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우세로 진행됐습니다.

사전 투표함을 먼저 집계하면서 한동훈 후보는 어젯(3일)밤 11시까지 내내 뒤처지는 양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본투표함이 개봉되며 하 후보를 바짝 추격했고, 결국 새벽 2시쯤 역전이 이뤄졌습니다.

한 후보 최종 득표율은 42.96%로 41.26%의 하 후보를 꺾었습니다.

최종 득표율 15.76%로 일찌감치 격차가 벌어진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가장 먼저 밤 10시쯤 낙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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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 : 승리의 기쁨을 옮겨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을 하고….]

승패가 가려지자 하 후보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하정우/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 : 저희 지지자분들께 감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노력이나 준비가 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새벽 1시쯤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선거 사무소에 도착해 최종 결과를 지켜본 한 후보의 당선 일성은 보수 재건과 정권 견제였습니다.

[한동훈/부산 북갑 국회의원 당선인 :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서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냈지만 지난 1월 이른바 당원게시판 문제로 당에서 제명된 한 후보는 극적인 막판 뒤집기로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원내 진입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강시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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