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과도한 쏠림에는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불안 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구 부총리 외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주요 4개 기관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중동 전쟁과 외국인 주식 매도 지속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최근 외환시장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주가가 급등하자 외국인 투자자가 일시적 비중 조정 및 차익 실현을 하면서 수급 요인이 변동성을 더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5월보다 53.2% 증가하는 등 양호한 경기 흐름을 바탕으로 한국 주식시장 시가 총액 규모가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에 오르는 등 전반적인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최근 주식 신용거래융자 등 차입 거래 증가하고 있어서 관련 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투자자 보호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또 플레이션 우려, 국내 금리 인상 기대 등이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과도한 변동성에는 시장참가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관계 기관 공조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