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전설의 심해어' 돗돔 잡혔다…길이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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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부산공동어시장 위판에 나온 110㎏짜리 대형 돗돔

부산 앞바다에서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돗돔이 잡혔습니다.

1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 용호어촌계 소속 김 모 선장이 이끄는 낚싯배가 용호만 인근 해상에서 돗돔 1마리를 잡았습니다.

돗돔은 수심 500m 안팎의 심해에 서식하는 대형 어종으로, 국내에서 한 해 30여 마리만 잡힐 만큼 희귀해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는 '전설의 심해어'로 불립니다.

이번에 잡힌 돗돔은 길이 164㎝, 무게 77㎏에 달합니다.

김 선장은 "성인 남성 세 명이 낚싯대를 붙잡고 온 힘을 쥐어짜 내며, 15분 동안 씨름을 벌인 끝에 잡을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돗돔의 간이 두통, 구토 등 급성 비타민 A 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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