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이 깊어가면서 전국적으로 개표 작업도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개표소를 한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서울대 체육관 개표소에 나가 있는 김수윤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저는 지금 서울 관악구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개표 작업이 진행된 지 4시간이 지나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 개표율은 3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 258곳의 개표소에서는 개표 관리 인력 11만 7천여 명이 투입돼 개표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빚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개표 시작이 늦어졌고 투표함 반출을 막는 인파가 몰린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는 아직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동하지도 못한 만큼 일부 지역의 밤샘 개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개표소에 1천여 명 가까운 개표 사무원들과 80여 명의 참관인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이들에게 야식이 지급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공정 선거 참관단 100여 명이 추가로 투입돼 개표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선자 윤곽이 언제쯤 가려질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유력 당선 후보가 속속히 드러나고 있지만 후보 간 표차가 크지 않은 격전지의 경우 내일(4일) 새벽까지도 개표 결과를 긴장 속에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평균 개표 시간은 약 7시간 40분이었는데요.
이번 지방선거는 1차 분류를 마친 투표지를 재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돼 개표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은 조금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어떤 후보가 당선될지 SBS 선거방송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