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위 예선 통과자 흐발린스카, 프랑스오픈 4강…역대 2번째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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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야 흐발린스카

세계랭킹 114위의 예선 통과자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가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172만 3천 유로)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흐발린스카는 3일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안나 칼린스카야(24위·러시아)를 1시간 54분 만에 2-0((7-6<7-3> 6-3)으로 물리쳤습니다.

24세의 흐발린스카는 이번 대회 전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통산 2승만 올렸습니다.

그런데도 예선을 통과해 프랑스오픈 4강 고지에 올랐습니다.

1968년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을 허용하면서 시작된 오픈 시대 들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예선 통과자가 4강에 오른 건 2020년 나디아 포도로스카(921위·아르헨티나)에 이어 흐발린스카가 두 번쨉니다.

흐발린스카는 강풍 속에서 랠리를 길게 끌고 가며 상대 실책의 유도하는 전술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승리를 낚았습니다.

폴란드 남부지방 출신으로 7세에 테니스를 시작한 흐발린스카는 같은 나라 출신으로 프랑스오픈에서 4차례나 우승한 강자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는 주니어 시절 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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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발린스카는 같은 2001년생 동갑인 시비옹테크가 세계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이 컸다고 한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시비옹테크는 16강 조기 탈락했습니다.

흐발린스카의 다음 상대는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디아나 슈나이더(23위·러시아) 경기 승잡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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