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당일인 오늘(3일), 자신의 SNS에 연이어 투표 독려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에 대해 '선거 개입',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라 공세를 펴자 "민주주의에 대한 공자님 말씀인 이 말(투표 독려)에 화낼 이유가 없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뽑자. 반드시 투표하자. 정치를 포기한 결과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말은 특정한 후보나 진영을 유리하게 하는 선거운동일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나쁜 아이들과 어울리지 말아야 한다는 충고가 편 가르기나 누군가를 음해하는 것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한 민주주의에 대한 공자님 말씀인 이 말에 화낼 이유가 없다"면서, "도둑조차도 도둑질은 나쁘다는 말에 속으로 화가 날지언정 겉으로 화를 내지는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와 선거 참여를 강조하는 말이 선거운동이나 정치 중립의무 위반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머니나 유·초등 선생님을 찾아 스스로의 도덕적, 민주적 판단 기준이 온당한지 극히 초보적인 의논을 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도 쏘아붙였습니다.
이어 "민주공화국에서 정치적 판단의 기준은 상식과 국민이어야 하고, 정치는 누군가를 욕하며 우연한 실패의 반사이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잘하기 경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점에서 '많은 국민이 투표했으면' 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이나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에 대해 아무도 반론하지 않는다"며 "맞는 말이기 때문"이라고도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자이자 현실과 미래의 주인이신 대한국민 여러분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투표를 포기하지 말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찾아 반드시 투표하자"고 재차 독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오늘(3일), 오전 2개 게시글에 이어 오후에 이 게시글을 올리며 투표를 계속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오후 3시 기준 51.9%를 기록하며, 4년 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을 넘어섰습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