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경주 APEC 기간,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모레(4일) 한국을 다시 찾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기업인들과의 삼겹살 회동 등 다양한 일정이 예고됐는데요. 젠슨
황
은
엔비디
아
행사
의 서울 개최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완 타이베이의 한 음식점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마련한 이른바 '한국 파트너의 밤' 행사로, 가족들과 즐겨 찾는 단골집에 삼성, SK 등 국내 기업인들을 초대해 AI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AI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를 한국이 원하면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우리는 항상 한국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말 훌륭하고, 훌륭하고, 훌륭한 생태계입니다.]
국내 기업 챙기기는 한국에서도 이어집니다.
젠슨 황 CEO는 오는 4일부터 일주일 정도 한국에 머무는데, 오는 5일
엔 SK
최태
원, LG 구광
모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
등과
삼겹살에 소주, 이른바 '삼소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이재용, 정의선 회장과의 깜짝 '깐부 회동' 2탄 격으로, 소박한 이미
지 전달과
함께
전략적인 계산이 깔렸습니다.
최 회장과는 어제 타이
완에서 만난 걸 포함해 올해에만 네 차례 회동하는데 엔비디아 AI 칩에 필
수적인
HBM 등
반도체 동맹을 굳히겠단 겁니다.
각각 아틀라스와 클로이드를 선보이며 로봇 기업으로 탈바
꿈 중인
현대차
, LG와는 피지컬 AI 협력을 넘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한국에 로보틱스 산업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 로보틱스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
오는 8일엔 네이버 사옥을 찾아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시스템
인 이른바 'AI 팩토리' 구축을 논의합니다.
김택진 엔씨
대표와도 만나 게임 산업과 피지컬 AI 등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프로야
구 시구와
예능
출연까
지 거론되는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젠슨 황 CEO에 대한 관
심과 주가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내 동선을 추적하고 관련 상장사 주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박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