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CMM-DDR5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해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타이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 D램 가격이 60% 정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트렌드포스는 1일 AI 활용이 대형언어모델(LLM) 훈련에서 추론 응용으로 전환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의 데이터센터 구축 중점도 바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렌드포스는 CSP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때 AI 전용서버에서 범용서버로 중심을 이전함에 따라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HBM3E(5세대), LPDDR5X, 대용량 RDIMM 등에서 다양한 용량의 RDIMM 제품 등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분기 D램 공급업체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고 AI 서버용 대용량 RDIMM 생산이 우선시됨에 따라 PC 기업(OEM)과 스마트폰 제조사의 수요를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CSP가 가격 인상에 대해 비교적 유연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다른 고객들도 공급 안정성을 위해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에 따라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에 기존 D램 계약 가격이 분기별 58∼6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타이완 난야 테크놀로지와 윈본드, PSMC 등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상위 3개 업체가 첨단 공정 기술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시장 공백을 충족시키기 위해 성숙 공정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