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모든 후보 유세 중단"…국힘 "차분한 선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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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막바지 선거운동에 한창인 정치권도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민주당은 모든 후보들의 유세를 전면 중단했고, 국민의힘은 노래 없이 차분한 선거운동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보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일) 오전 충북 괴산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전국의 모든 민주당 후보들에게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정 대표는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큰 피해가 없기를 기도해야 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예정된 울산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대전 사고현장을 찾아갔습니다.

앞서 충남 천안에서 선거대책위 회의를 연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힘 후보들 지원에 나선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내란범으로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한데 묶어 '감옥 3인방'이라고 맹공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사법처리 받은 구태 정치인들을 불러와서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겁니까? 이건 진보 보수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의힘 정신 차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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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제주를 찾아 유세를 하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사고 직후 울산 방문 등을 취소하고, 대전 사고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장 대표는 전국의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로고송 사용과 율동 자제 등 차분한 선거운동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어 SNS를 통해 "정부는 조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사고에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동안의 모습에 송구하다면서도 '권력의 맛에 도취한 집권 세력을 견제할 수 있게 해 달라'면서 '정권 심판론'을 거듭 외쳤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반성합니다. 하지만 바람 앞에 놓인 대한민국만은 지켜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만한 권력에 최소한의 견제는 해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일 밤 자정, 선거운동 기간이 종료되는 가운데, 여야는 사고 수습 등을 우선하면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이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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