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부족 '책임 공방'…3천 석 증설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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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 후보들의 '야구 공약'을 살펴보는 마지막 순서, 이번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날마다 '티켓 대란'인 한화생명 볼파크의 좌석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대전 시장 후보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 첫해 62경기가 매진됐던 한화생명 볼파크는 올해도 2경기만 빼고 모두 매진돼 좌석 점유율이 99.8%에 달합니다.

입장권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곳 한화생명볼파크의 좌석 규모가 1만 7천 석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다른 신구장들과 적게는 1천여 석, 많게는 7천 석까지 차이가 납니다.

대전시장 후보들은 원래 2만 석 이상 설계됐던 관중석이 3천 석 넘게 줄어든 게 상대방의 책임이라고 주장합니다.

[허태정/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 이장우 시장 체제에서 1만 7천 석으로 줄어서 너무나도 속상하고 대전시와 협의 없이 그렇게 대규모 감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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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 근시안적으로 급하다고 2만 7석으로 기본 계획을 짜서, 허태정 후보의 엄청난 실책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두 후보 모두 3천 석을 다시 증설하겠다는 공약을 냈는데 구체적인 방법에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허태정/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 3루석과 1루석 사이를 좀 키워서 그 주변에 3천 석을 채우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일부 재정이 초과되더라도 3천 석 증설은 꼭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장우/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 (증설 비용이) 97억이면 되는 걸로 이미 검토를 충분히 해 놨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바로 설계에 착수를 해서 (내년) 개막전에 맞춰서 준공을 해서 우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려고 합니다.]

두 후보는 고질적인 주차 문제 등 교통 인프라 개선도 약속하며 당선시 SBS의 공약 이행 여부 검증도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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