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부상'한 이기혁…조유민은 '부상 낙마'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축구대표팀이 고지대 캠프에서 치른 첫 평가전을 통해 얻은 소득 중 하나는, '깜짝 발탁'됐던 수비수 이기혁의 발견입니다. 조유민 선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탈락하면서 이기혁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홍석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최종명단에 '깜짝 발탁'된 이기혁은 자신의 첫 월드컵 대비 실전 모의고사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습니다.

넓은 시야와 장기인 왼발 킥으로 후방에서 공격 전개를 이끌었는데, 패스 성공률은 95%, 특히 롱패스는 7차례나 성공했습니다.

후반엔 '마르세유 턴'으로 신예의 패기까지 드러냈습니다.

[이기혁/축구대표팀 수비수 : 자신이 있다 보니까 (마르세유 턴이) 나온 것 같은데. 실수가 나오면 되게 치명적일 수 있어서 감독님께서도 그런(안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쉽게 할 수 있으면 쉽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제(31일) 경기에서 발바닥을 다친 조유민이 낙마하며 조위제가 대체 발탁된 가운데, 이기혁의 '깜짝 활약'은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야 하는 대표팀에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이기혁과 함께 왼쪽 측면에 자리한 카스트로프도 수비할 땐 내려와서 안정성을 더하고, 공격 시엔 윙처럼 뛰는 움직임을 무난하게 소화했습니다.

광고 영역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포메이션) 형태는 준비한 형태대로 잘 됐고요. 스리백이나 포백이나 이런 것들을 계속 (시도)했던 이유 중에 하나고요.]

대표팀은 사흘 뒤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수비 전술을 최종 점검한 뒤 결전지 과달라하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본선 첫 상대 체코는 코소보를 2대 1로 꺾은 뒤 26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

웨스트햄 소속 주장 소우체크와 간판 스트라이커 시크 등 장신 선수들이 예상대로 발탁됐고, 프라하 소속 선수를 10명이나 뽑아 조직력을 중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황세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