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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출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곰 퇴치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산악 지대인 기후현 히다시에서 카메라가 24시간 감시한 동물 영상을 AI가 해석해 곰인지 판단하고 퇴치용 스프레이를 자동으로 분사하는 실증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AI 원격 감시 시스템 '아이베스'를 개발한 회사 관계자는 "관공서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나 심야 시간대 곰이 출몰하면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데 AI와 기계에 의한 대응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베스 시스템은 맨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야간 상황에서도 전방 약 15m 앞의 곰을 식별할 수 있고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씁니다.
곰이 자주 찾으면서 인명 사고 우려가 높은 과수원 등에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활용될 전망입니다.
기후대 야생동물자원학연구실 모리베 준지 교수는 "이 실험이 곰에 의한 피해 예방 대책을 자동화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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