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물려도 "살려야 한다"…절벽 추락한 반려견, 해경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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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물에 빠진 반려견을 구조하는 해경

해안가 절벽 아래로 추락한 반려견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28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소정방폭포 인근을 주인과 함께 산책 중이던 반려견이 50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요원들은 갯바위에 고립된 반려견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연안구조정이 갯바위에 직접 접안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구조요원들은 직접 바다에 들어가 동력 구조 보드를 이용해 갯바위로 접근, 고립된 반려견을 구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락 충격과 공포로 극도의 흥분 상태였던 반려견이 거칠게 저항해 구조요원 2명이 손을 물리고 갯바위에 긁히는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서귀포항으로 무사히 입항한 해경은 대기 중이던 보호자에게 반려견을 인계했습니다.

아울러 상처를 입은 구조요원들은 임무를 완수한 직후 병원으로 이동해 광견병 감염 예방과 상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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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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