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란과 MOU에 '미군 철수 포함' 이란방송 보도는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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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백아관

미국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방송이 보도한 양국 간 종전 양해각서(MOU) 초안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신속대응 47'이라는 이름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란이 통제하는 매체의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그들이 공개한 MOU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누구도 이란 국영방송이 내보내는 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며 "사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양국이 협의 중인 MOU의 비공식 초안을 입수했다면서 미국이 이란 주변에 주둔한 병력을 철수하고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그 대가로 MOU 체결 한 달 안에 군함을 제외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수를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기로 약속했으나, 이란이 선박 항로 지정·관리를 맡고 오만이 이에 협조하기로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이 방송은 전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주말부터 종전 MOU 체결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점을 시사해왔지만, 아직 타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양측이 이란 핵 프로그램 해결이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 민간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완전한 자유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해온 핵심 사안들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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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란 국영방송의 보도를 백악관이 강하게 부인한 것은 이러한 신경전이 여전히 팽팽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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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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