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추진잠수함 계획 보고듣는 이재명 대통령
한국형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장보고N 프로젝트'의 내년 예산이 의결돼 내년부터 약 8년간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가 이뤄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기 개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이미 지난 22일 핵 추진 잠수함 내년 예산 150억 원을 의결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SBS에 "국방부 등이 방추위에서 의결한 150억 원은 핵 추진 잠수함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의 착수 예산으로, 기획예산처와 국회 심의를 거치면 더 증가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함정 건조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에 이어 동시에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하는 게 순서인데, 한국형 핵 추진 잠수함의 경우 이미 기본설계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본설계까지는 비닉사업으로 올해 말 마무리짓고, 내년부터는 공개적인 국가전략사업으로 8천 톤급 핵 잠수함 최종 사업 단계인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내년엔 핵 추진 잠수함 상세설계와 건조 사업자를 선정해 설계에 착수하는 게 군 당국의 목표입니다.
핵 잠수함 상세설계와 건조는 우리 조선업계로선 전인미답의 영역입니다.
미국과의 협상, 우라늄 농축도, 소형 원자로 완성 시기 등 변수도 많습니다.
우리 해군 최신예 잠수함인 3600톤 급 장영실함의 경우 상세설계와 건조에 약 6년이 걸렸는데, 핵 추진 잠수함은 이보다 2년 늘어난 8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부터 8년 후인 2035년은 한국형 핵 추진 잠수함의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