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임기 종료 앞두고 "국민 중심의 대화·협력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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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임기 종료를 이틀 앞둔 오늘(27일) "진심으로 국민을 중심으로 하는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8주년 국회 개원기념식 기념사에서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라 그 중심에는 늘 국민이 있어야 한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임기 중 성과와 관련해 "국민과 함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막았고, 헌정 수호의 최전선에서 전례 없는 길을 개척했다"면서 "헌정질서 회복 과정에서 국정의 중심을 잡고, 초당적 협의로 입법과 예산, 의회 외교에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반기 국회 2년간 국회에 대립과 갈등만 있어 보였지만, 들여다보면 그 갈등의 빈틈을 빼곡히 채워 넣은 국회 구성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있었다"며 "역대 가장 많은 본회의가 열렸고 회의 시간도 길었다. 무제한 토론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란봉투법, 전세사기특별법, 생명안전기본법, 인공지능(AI) 기본법, 반도체특별법, 국민연금법 및 국민투표법 등을 거론하면서 "법안 처리율 30.2%는 국민께서 보기엔 부족한 성적표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의미 있는 성과가 적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을 뺀 여야 6당의 개헌안이 이달 초 투표 불성립으로 무위에 그친 점에 대해선 "39년 만의 개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단계적 개헌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며 "후반기 국회에서는 반드시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상반기 국회 종료(29일)을 앞두고 내일(28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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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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