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SWIM'이 올해 발표된 곡 가운데 처음으로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억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 3월 발매된 'SWIM'은 26일 기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넘어섰다. 이는 202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발표된 곡 중 최초 기록이다.
'SWIM'은 삶의 거친 파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RM이 작사 전반에 참여해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느끼는 감정과 고민을 진솔하게 녹여냈다.
이 곡은 최근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송 오브 더 서머(Song of the Summer)'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발매 후 단 6일간의 성적만으로 후보에 오른 뒤 최종 수상까지 이어져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소감을 통해 "'SWIM'을 정말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앨범을 만들 때 많은 부담감이 있었고, 지금의 우리 다운 음악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했다."면서 "하지만 끝까지 믿었던 건 계속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모든 분들께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 계속 헤엄쳐 나가자."고 덧붙였다.
'SWIM'은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1위로 진입한 뒤 8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 중이며,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는 팀 자체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다. 또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는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정규 5집 '아리랑' 역시 전곡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14개 트랙 모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특히 대한민국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소리를 활용한 인터루드 트랙 'No. 29'까지 1억 재생 수를 넘기며 눈길을 끌었다.
수록곡 'Body to Body'와 'Hooligan' 역시 각각 2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