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다시 발생한 안전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 인명 수색 작업은 모두 끝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지현 기자, 현장은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입니다.
제 뒤로 보시면, 고가차도 한 쪽이 완전히 무너져 있고 바닥에는 사고 잔해가 여전히 쌓여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차량과 인파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의 인명 수색 작업은 오후 4시 40분쯤 종료됐습니다.
지금은 굴착기 등을 동원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추가 붕괴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데다,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어서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복구가 다 될 때까지는 주변 도로에 영향이 있겠군요?
<기자>
네, 사고 직후부터 인근 도로는 양방향이 전면 통제 상태입니다.
서대문역 사거리부터 경찰청 앞 도로 일부도 통제되고 있어 퇴근길 일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습니다.
또, 무너진 상판 아래로 경의중앙선 선로가 지나고 있어 KTX 등 열차는 물론 수도권 전철 운행까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경의중앙선은 서울역과 수색역 구간 양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KTX의 경우 경부선은 서울역부터 행신역까지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무궁화호와 ITX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 경부선은 수원이나 천안역까지, 호남선은 서대전역까지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로 수습과 열차 운행 완전 정상화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열차 이용하실 분들은 운행 중단 또는 재개 여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는 퇴근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5시부터 수도권 53개 버스 노선의 집중 배차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김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