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핵심 스트라이커 오현규, 사전 캠프 첫 훈련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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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오현규가 맨발로 훈련을 하고 있다.

홍명보호 주전 스트라이커로 떠오르는 오현규(베식타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소화한 사전캠프 첫 훈련에서 '야성미'를 뽐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어제(25일, 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근교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했습니다.

K리거 중심의 본진이 지난 18일 출국해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린 대표팀에 전날 오현규,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습니다.

훈련 파트너로 온 유망주 3명까지 총 23명의 선수가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홍명보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본진으로 이곳에 와 일주일째 훈련 중인 선수들, 그리고 전날 합류해 이날 첫 훈련을 치르는 선수들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오현규였습니다.

그는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훈련 막판 신발에 양말까지 벗어던지고 맨발로 러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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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는 반바지 끝을 말아 올려 튼실한 허벅지를 훤히 드러낸 채로 동료들과 훈련해 시선을 집중시킨 터였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오현규가 '루틴'이 많다"며 "맨발 러닝은 훈련 때마다 늘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때 손목에 테이핑하는 것도 그의 루틴"이라며 "링에 오르는 복서처럼 투쟁심을 끌어올리는 취지로 손목에 감는다더라"라고 전했습니다.

훈련을 일찍 마친 오현규는 동료들이 골대를 놓고 축구 미니게임을 할 때는 아예 상의까지 벗어버려 또 한 번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속팀 셀틱에서 오현규와 함께 한 시즌을 뛰었던 양현준은 '오현규가 셀틱에서도 저렇게 벗고 다녔느냐'는 질문에 "셀틱에서도 저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오현규에게 '1.5번째' 월드컵입니다.

그는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예비 자원'으로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당시 26명의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으나 파울루 벤투 당시 대표팀 감독은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의 상태 등을 고려해 오현규를 등번호 없는 '27번째 태극전사'로 카타르에 데려갔습니다.

결국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어린 나이에 월드컵 무대를 '간접 경험'한 오현규는 잘 성장해 현재 홍명보호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오현규는 올해 소속팀에서 가장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한 대표팀 공격수입니다.

지난 2월 벨기에 행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하고서 리그 6골 1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8골 2도움을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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