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지난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들을 중심으로 이번 지방선거 여론의 추이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정치부 박찬범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 추이는?
[박찬범 기자 : 네, 일단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2강 1중 양상'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1일 중앙일보, 어제 세계일보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하정우,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안이고,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두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추격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두 조사보다 앞서 지난 20일까지 공개된 북갑 여론조사 30건의 데이터를 모아 여론조사 추세 파악에 쓰이는 '베이지안 상태공간 모형'으로 분석했는데요. 하 후보와 한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보시는 것처럼 점차 줄어드는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 전문가들은 보수 야권 지지층에서 특정 후보로 쏠림 현상이 생길지 주목하는데, 야권 내 상대 후보에 대한 반감도 큰 탓에 그런 현상은 제한적일 수 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Q.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여론 추이는?
[박찬범 기자 : 평택을 재선거, 혼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20여 일간 공개된 여론조사 13건을 토대로 '베이지안 분석'으로 추이를 파악해 봤는데요. 민주당 김용남,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의 오차 범위 안 접전이 이어지고 있고,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오차 범위 밖에서 두 후보를 추격하는 흐름입니다.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는 세 후보와 격차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평택을의 경우 후보들의 지명도가 높은 데다 범여권 3명, 보수 야권 2명의 복잡한 구도라 후보 개인 악재와 같은 돌발 변수가 막판 흐름에 다른 선거구보다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Q. 서울시장 선거 여론 추이는?
[박찬범 기자 : 네, 같은 주 여론조사라도 꽤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21일 공개된 중앙일보와 KBS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죠. 반면, 22일 발표된 뉴데일리와 뉴시스의 조사는 ARS 방식인데, 이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 범위 안입니다. 통상 무선전화 면접 조사가 ARS보다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 ARS는 정치 고관여층이나 '샤이 표심'에 반영이 더 잘 된다는 가설이 있는 점 등 이 두 조사 방식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디자인 : 박태영·이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