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신창현 사무총장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울산시장 단일화와 관련,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중단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진보당이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의 일방적인 경선 중단 선언으로 단일화 절차가 파행에 이르렀다"며 김 후보와 민주당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신창현 진보당 사무총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세력 심판의 희망을 기대했던 울산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사무총장은 김 후보 측에 아직 발표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 '역선택'을 단정적으로 언급한 배경, 사전에 협의 요청·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이유, 경선 중단이 중앙당과 사전 협의한 결정인지 등을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합의된 단일화 절차를 중단시키고 단일화를 파행으로 몰아간 김상욱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 중앙당도 책임 있는 주체로서 즉각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사무총장은 향후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아예 접은 건 아니지만, 추가로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진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울산시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애초에 합의된 대로 선거 연대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게 저희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양당은 지난 23~24일 100%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에 합의했고 24일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상욱 후보 측이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단일화를 위해 진행한 여론조사 2곳 중 민주당이 실시한 여론조사만 중단되고, 진보당의 여론조사는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