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오픈에서 양지호 선수가 대회 최초로 예선을 거쳐 우승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양지호는 7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초반 티샷 난조로 1, 2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습니다.
초반 4개 홀에서 3타를 줄인 왕정훈에게 5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5번 홀에서 첫 버디로 반등한 뒤 9번 홀에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어프로치 샷이 내리막 경사를 타고 빠르게 구르다 깃대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칩 인 버디'를 잡아냈고, 6타 차 리드로 쐐기를 박자 골프채까지 던지며 환호했습니다.
2위를 4타 차로 따돌려 대회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3승을 따내며 우승 상금 7억 원을 받은 양지호는 대회 최초로 예선을 통과해 정상까지 오르는 새 역사를 썼고, 출산을 앞둔 아내와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양지호 (KPGA 투어 통산 3승) : 와이프 그리고 새로 곧 나올 '무럭이(태명)', 힘들 때마다 무럭이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너무 고맙고, 11월에 만날 수 있게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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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에서는 짜라위 분짠이 태국 선수 최초로 정규 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