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의 석탄 광산.
구조대원들이 서둘러 지하 갱도로 향합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이 광산에서 대형 가스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광산 안에는 247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이었는데 사고 초기 당국은 8명이 숨지고 201명이 대피했으며, 갱도 안에 28명이 갇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조 작업이 시작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최소 82명, 9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사고 당시 탄광 내부 일산화탄소 수치는 허용 한도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부상자 치료와 실종자 전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하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관련 책임을 엄중히 문책하라"며 책임자 처벌도 강조했습니다.
사정당국은 탄광 업체 책임자들의 신병을 확보해 구금 조치했습니다.
중국 광산 안전 기준은 지속적으로 정비됐지만 탄광 폭발 사고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2020년 충칭 탄광 사고로 23명이 숨졌고 2021년에는 신장 탄광 붕괴로 21명이 매몰됐습니다.
중국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나홍희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