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시설인데…상공 날아다닌 '미확인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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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자료사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국가중요시설인 경기 고양시 저유소 상공에서 최근 미확인 드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2시 10분쯤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의 한 저유소 상공에서 소형 드론 1대가 비행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인 저유소 안전관리팀 직원은 "소형 드론이 두 차례 왔다 갔다 하며 날아다녔다"고 전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와 안보 수사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경위를 확인했습니다.

현장 주변 폐쇄회로 CCTV 분석과 순찰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드론 조종자는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고양경찰서는 대공 혐의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과로 넘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종자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고자 진술에 따르면 드론이 대덕동 방향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지만, 인근 드론 비행장에서 날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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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는 국가중요시설 '다'급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날린 풍등이 저유탱크 유증환기구를 통해 내부로 옮겨붙으며 대형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불은 약 17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40억 원대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국가중요시설 주변은 허가받지 않은 개인용 드론 비행이 제한될 수 있어 사전 승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중요시설 주변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드론을 날려서는 안 된다"며 "비행 제한 구역에서 승인 없이 드론을 띄우면 항공안전법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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