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학평서 고3 22%만 과탐 응시…6년 새 최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서울의 한 학원가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수험생 비율이 최근 6년 사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을 응시한 사람도 30%가 채 되지 않는 등 이과 과목 기피 현상은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종로학원이 5월 학평을 본 고3 학생 31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탐구 영역에서 과탐을 선택한 사람은 전체의 22.3%로 집계됐습니다.

5년 전인 2021년 5월 학평에서만 해도 과탐 선택 비율은 전체 응시생의 절반에 가까운 44.8%였습니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이 비율이 46.3%로 증가했고 2023년에도 47.9%를 기록해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과탐에 비해 공부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로 '갈아타기'를 하는 수험생이 늘면서 과탐 선택 비율은 2024년 44.1%로 하락했습니다.

2025년에는 33.4%만 과탐을 치러 전년 대비 10%p 넘게 줄었습니다.

광고 영역

수학 영역에서도 이과 과목으로 분류되는 미적분과 기하의 응시율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학평에서 미적분 혹은 기하를 본 수험생은 전체의 32.2%로 최근 6년 새 최저였습니다.

미적분만 떼어내 보면 5월 학평 응시율은 29.9%로 2021년 이래 처음으로 30%대가 무너졌습니다.

중하위권 대학뿐 아니라 주요 대학의 자연계 학과에서도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을 없애면서 이과 기피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