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육계 스타벅스 불매 확산…각종 행사 사용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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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 데이' 프로모션 파문과 관련해 광주 교육계에서도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1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각종 기념일에 스타벅스 상품권으로 교직원 복지비를 지급해오던 일부 중·고등학교들이 스타벅스 상품권이나 제품을 구매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승의날인 지난 15일 교무실무사 등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지급한 A 중학교는 앞으로 스타벅스 제품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 고등학교는 2분기 교직원들 생일 기념으로 33만 원 상당의 스타벅스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하고 지난 19일 내부 결재안까지 작성했지만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이 불거지자 다른 커피 상품권으로 대체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도 스타벅스 코리아와 신세계그룹의 역사 모독 행위를 규탄하며 모든 행사에서 스타벅스 물품을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지난 사업과 행사 과정을 깊이 성찰하며 지부 명의의 모든 행사·연수에서 스타벅스 기프티콘과 상품 일체를 사용하지 않겠다"며 "전국의 조합원과 선생님들께도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9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항의 서한을 보내 사과와 역사 왜곡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면서, 역사적 가치 훼손 기업의 교육청 협력 사업 배제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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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차원의 추가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도 역사 의식에 반하는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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