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력 신속 재건…드론역량 6개월 내 완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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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산 드론

이란이 휴전 기간 드론 생산을 일부 재개했으며, 예상보다 빠르게 군사력과 방산업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CNN 방송이 미국 정보당국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과정에서 파괴된 미사일 기지, 발사대, 핵심 무기 체계 생산 능력 등을 빠른 속도로 복구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이 같은 군사력 복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 작전을 재개할 경우 이란이 중동 지역에 여전히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이란이 약화한 미사일 생산 능력을 더 많은 드론 발사로 보완해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들을 향해 드론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CNN은 예상했습니다.

무기 구성품마다 생산 재개에 걸리는 시간은 다르지만,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빠르면 6개월 안에 드론 능력을 완전히 복구할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한 당국자는 "이란인들은 미국 정보공동체(IC)가 예상했던 복구 일정을 모두 앞당겼다"고 CNN에 말했습니다.

이란의 빠른 군사력 재건은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받는 지원, 미국과 이스라엘이 기대한 만큼 이란이 큰 피해를 보지 않은 점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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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전쟁 기간 미사일 제조용 부품을 이란에 계속 제공해 왔습니다.

다만 현재 이는 미국의 봉쇄 조치로 인해 축소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에 기반하지 않았다"며 부인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심각한 피해에도 이란이 여전히 탄도 미사일, 드론 공격, 방공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최근 평가했습니다.

정보당국은 이란 미사일 발사대의 절반가량이 온전한 상태라고 지난달 평가했는데 최근 보고서에서는 그 수치가 3분의 2까지 증가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정보당국 분석을 들어 이란에 여전히 드론 수천 기가 존재한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최근 미국 정보당국 보고서들은 이번 전쟁이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했으나 파괴하지는 못했다"며 이란이 신속한 군사력 재건으로 장기전을 버텨낼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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