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손 안 씻으면…"자칫 집단 식중독" 냉면집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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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냉면 전문점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 오염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1일) 냉면 전문점 및 관련 협회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여름철 달걀 조리 시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특히 조리 과정에서의 '교차오염'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생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음식을 조리하거나, 달걀물이 묻은 집게를 다른 식재료에 그대로 사용할 경우 오염 물질이 퍼질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남은 달걀물을 상온에 장시간 보관하거나 육전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제공하는 것도 교차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살모넬라균은 달걀이나 육류에서 주로 발생하며 감염될 경우 심한 발열과 복통, 구토와 설사를 동반합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냉면은 특성상 조리 후 추가 가열 없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살모넬라균이 소량만 섞여도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달걀을 만진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충분히 손을 씻고, 칼과 도마 등 조리 기구는 식재료별로 분리해 사용하며, 음식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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