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님이 장애인 남매의 밥값을 몰래 내주려 했는데, 식당 사장이 막아섰다는 사연이 화제라고요.
선의와 배려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사연인데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식당에서 밥값을 대신 내주려다 거절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중증 장애인 아버지를 둔 40대 남성 A 씨는 식당에서 힘들게 걸어 들어오는 중증 장애인 남매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몰래 밥값을 계산해주려 했는데요.
하지만 식당 사장은 저분들은 도움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이어 누군가 몰래 밥값을 대신 내준 걸 알게 되면 오히려 왜 자신들을 동정하느냐며 속상해한다고 설명했는데요.
A 씨가 재차 부탁했지만 식당 사장은 '그건 돕는 게 아니라 저 친구들이 살아갈 힘을 빼앗는 일'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선의로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장애를 동정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한 사장님의 깊은 뜻에 감동했다'며 큰 공감을 보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최근 장애인 권리 보장은 일회성 동정이 아니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도움을 건네는 것보다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묻는 것이 진짜 배려는 아닐까 한 번쯤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