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젯밤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지난해 발표된 한국의 대미 투자 같은 내용이 담긴 한미 팩트시트 이행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어젯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30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지난해 6월 취임 직후 두 번째 통화이자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가졌던 정상회담 이후 200여 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 간 직접 소통으로 우리 측이 미중정상회담 결과 공유를 요청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9년 만에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미중 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미중 관계 전반과 경제·무역 합의 등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문제 관련 논의도 있었는데, 이 대통령은 미중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가진 것을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특히,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돼 발표한 한미 공동설명자료, 조인트 팩트시트가 '한미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역사적 합의'라는 점을 상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팩트시트에는 한국의 대미 투자 등 통상 관련 내용을 비롯해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우라늄 농축 및 핵연료 재처리 문제 등 안보 관련 핵심 의제들이 담겨있습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상황 관련해 이 대통령은 중동에서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하 륭, 영상편집: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