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금융업 매출 12조 원…등록회사 3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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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지난해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지만 경영악화 등으로 장기간 경영지도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7일) 발표한 '2025년 전자금융업 영업실적'에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금융거래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전자금융업의 성장세가 크게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말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는 241개로 전년말(207개) 대비 34개(+1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자금융업 매출액은 1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6천억 원(+15.4%) 늘었습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매출총이익은 3조 6천억 원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작년 말 전자지급결제대행(PG)·선불 잔액은 14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말(14조 4천억 원)과 동일한 수준이었습니다.

PG 잔액(PG사가 정산주기에 따라 가맹점 등에 정산 예정인 잔액)은 7천억 원 줄었고(9조 9천억 원→9조 2천억 원), 선불 잔액(선불 이용자의 선불 미사용 잔액 등)은 7천억 원(4조 5천억 원→5조 2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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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요건 등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전자금융업자는 29개로 전년(28개)보다 1곳이 늘었습니다.

대부분이 소규모 회사로, 전자금융업 매출이 크지 않고 PG·선불잔액도 미미한 수준이나 이 중 21개사가 전에도 경영지도기준을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경영악화 등으로 장기간 경영지도기준을 미준수하는 업체가 상당수라고 금감원은 지적했습니다.

다만 미준수사를 포함한 전자금융업자의 선불충전금은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100% 별도 관리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PG사 가맹점 정산자금도 외부관리하는 등 전자금융 이용자 보호 체계는 한층 강화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은 작년 전자금융업권의 외형 성장이 지속됐지만 상위 10개사(매출 기준)가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고 중소형 전금업체가 고유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등 양극화도 심화했다고 짚었습니다.

금감원은 "전자금융 산업이 이용자 신뢰 속에서 건전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전금업체의 재무정보 등 경영공시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해당 법에 따른 조치요구권 등을 통해 전자금융업 전반의 건전경영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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