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권 보호 대책 요구 전국 교원 집회
초등학교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이 아동학대로 신고나 소송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오늘(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최근 전국의 교사 7천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초등학교 교사 5천400여 명의 응답만 별도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혹은 피소 불안감을 느낀다'는 초등교사 비율은 85.8%로 나타났습니다.
초등교사의 43.1%는 아동학대 신고·피소 불안감을 '매우 자주 느낀다'고 밝혔고, 42.7%는 '가끔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1.1%, '별로 느끼지 않는다'는 4.7%에 그쳤습니다.
아동학대 관련 법령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정서적 학대 등 모호한 법 적용 기준으로 인한 정당한 교육활동 위축'이 82.0%로 가장 높았습니다.
'학부모의 악성 민원 및 무분별하게 악용되는 고소 남발'도 80.5%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년간 이직 혹은 사직을 고민했다는 초등교사도 57.3%로 나타났습니다.
초등교사들은 사직을 고민하는 결정적 원인으로 학부모 등의 악성 민원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