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바꾸고 전쟁 재개?…이란은 '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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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전 중인 미국과 이란은 다시 전쟁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미국이 새 작전명까지 준비하며 전쟁 재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이란은 가상의 미군 헬기를 격추하는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어서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만 생각한다며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다시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에 대해 말할 때 중요한 점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의 경제적 상황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한 방식을 고민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휴전 종료의 한계선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어떤 상황이 오면 휴전을 끝내실 건가요?) 두고 봐야죠. 비행기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고민해 볼 것입니다.]

미국이 이란과의 휴전을 깨고 전쟁을 재개할 움직임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형 망치를 뜻하는 '슬레지해머'라는 새 작전명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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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시작한 '장대한 분노'작전은 의회 승인 없이 전쟁 가능한 60일 시한이 끝났으니, 다른 전쟁인 것처럼 이름을 바꾸려는 꼼수로도 읽힙니다.

이란 국방부는 적의 새로운 위협이나 침략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최정예로 꼽히는 수도방위사령부는 닷새 동안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며 전투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 혁명수비대는 가상의 미군 헬기를 드론이나 대공 로켓포로 격추 시키며 미군의 침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과시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지휘관 : 위대한 순교자 하메네이의 순교를 기리는 대규모 훈련이었습니다.]

종전안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차관은 평화 협정에는 전쟁 배상금,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미국의 제재 해제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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