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곧 도착…중국 "이번엔 밀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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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바로 베이징을 연결해 현지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우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에 언제쯤 도착하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수행단은 오늘(13일) 밤늦게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면 공항에서 도착 환영식에 이어 바로 숙소인 베이징 포시즌스호텔로 이동해 내일 있을 미중 정상회담을 준비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기다리고 있는 중국은 어떤 분위기입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하면서도 정상 간 담판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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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매체는 "이번에는 해자를 더 깊이 팠다"며 미국이 일방적으로 중국의 양보를 요구했던 9년 전 트럼프 대통령 방중 상황과 다를 거라고 전했습니다.

적의 침입으로부터 성을 보호하는 구조물인 해자를 비유로 들며 그만큼 준비가 잘 돼 있다고 강조한 겁니다.

또 다른 매체는 9년 사이 중국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9%에서 11%로 줄었고, 희토류 공급망이라는 무기도 있다며 무역 분쟁 해결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미중 정상회담 단골 의제였던 북한 문제는 언급이 없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회동 가능성도 희박해졌습니다.

예상보다 길어진 이란 전쟁으로 중심 화두가 옮겨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의제 중 하나가 미중 무역 문제인데, 오늘 그 전초전이 한국에서 열렸죠?

<기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오늘 낮 12시쯤 인천 공항 제1터미널 귀빈실에서 만났습니다.

미중 무역 협상을 이끌고 있는 두 사람은 이번이 7번째 만남이었데, 꽤 구체적인 의제까지 조율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무역 경제 현안 해결과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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