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오세훈 "감사의 정원 논란? 보면 자부심 뿜뿜…정원오, 양자토론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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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후보 일잘러 이미지? 엉터리...과대포장돼
- 디자인 서울·한강 르네상스 성과, 내가 원조 일잘러
- 부동산 차별점은 진심, 정원오팀은 박원순 시즌2
- 정원오 왜 양자토론 피하나, 바람직한 자세 아냐
- 윤희숙 토론 피했다? 공약 없이 어찌 토론하나
- 與, '감사의 정원' 비판을 위한 비판...보면 자부심 뿜뿜
- 준공식 선거용? 국토부 공사 중지 명령으로 미뤄진 것
- 서울 선대위, 시민 중심...당과 전략적 역할 분담
- 장동혁 변화, 원하는 만큼 됐다 보기 어려워
- 국민배당금? 김용범 대형 사고..李 기본소득과 궤가 같아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5월 13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김태현 : 어제 국민의힘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정원오 후보를 상대로 못 이기면 정말 무능해도 많이 무능한 것이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그렇게 말한 이유를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입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오세훈 : 반갑습니다.

▷김태현 : 후보님, 잘 되고 계십니까?

▶오세훈 : 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어제 그 발대식에서 하셨던 이 발언이요. "정원오 후보를 상대로 못 이기면 정말 무능해도 많이 무능한 것이다." 당연히 이겨야 된다라는 건 제가 이해하겠는데요. '못 이기면 무능한 것이다'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오세훈 : 제가 시장 직무를 정지하고 나온 지 2주 됐습니다. 그동안에 정원오 후보는 제 기억에 3월 초에 아마 구청장을 사퇴하고 선거운동 시작하셨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라도 그동안 격차가 좀 벌어져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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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네.

▶오세훈 : 정식으로 출마선언을 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안 하면 홍보 자체가 금지돼 있습니다. 인터뷰 때 물어볼 때는 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벌어져 있었는데요. 지난 한 두어 달 지켜보면서 이분이 좀 과대포장된 측면이 있구나. 제가 "질소포장지가 뜯겨져나가니까 이제 민낯이 드러났다." 뭐 이런 표현을 한 적이 있는데요. 뭐 도덕성도 그렇고, 검증이 덜 된 부분이 많습니다.

▷김태현 : 검증이요?

▶오세훈 : 그런 부분이 점차 많이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런데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청장 3선 하면서 성동구를 발전시키겠다 이거를 많이 치적으로 내세우잖아요. 그러면서 본인은 '일잘러' 일 잘한다고, 일로 평가받겠다.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후보님 입장에서 보실 때는 '일잘러'가 아니다?

▶오세훈 : 그건 엉터리입니다.

▷김태현 : 그래요?

▶오세훈 : 상당 부분이 엉터리인 것이 사실 성수동 발전의 공을 가져가면서 그런 이미지가 주장 가능해진 거 아니에요.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이 그 말을 하면서요.

▷김태현 : 네.

▶오세훈 : 사실 성수동 발전의 기초를 닦은 건 이명박 시장님 때의 서울숲과 오세훈 시장의 특정개발진흥지구(2010.1.28. 지정) IT 진흥지구로 그때 지정을 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많이 들어갔어요. 그러면서 거기에 화이트컬러, 젊은 MZ세대의 일꾼들이 들어가면서 카페가 잘될 수 있는 상주인구. 주중에는 일하러 간 분들, 주말에는 서울숲 방문한 분들. 이게 카페를 키울 수 있는, 물론 뭐 카페 주인들이 굉장히 좋은 카페를 많이 냈지요. 그 덕을 많이 본 건데요.

▷김태현 : 네.

▶오세훈 : 그분은 그런 다음에 2014년도에 구청장이 되셨거든요. 과대포장된 측면이 분명히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따져들어가면 정원오 구청장도 하신 일이 왜 없겠어요. 그 부분이 이제 지금 어느 정도 밝혀지기 시작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정원오 후보가 본인을 '일잘러'라고 표현했는데, 후보님은 뭐라고 표현해 주실 수 있으세요? 후보님 자신을요.

▶오세훈 : 글쎄요. 저는 뭐 굳이 물어보시니까, 선거 때니까 자화자찬을 한다면요. 아마 저를 네 번이나 뽑아주신 서울시민 여러분이 일 잘하니까 뽑아주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저한테 자꾸 무능하다고 하는 그런 네거티브를 하고 계시는데요. 제가 '원조 일잘러'이고요. 굳이 그 성격을 규정하자면 '정책 앞질러'이다.

▷김태현 : 네.

▶오세훈 : 왜 앞지른다고 하느냐 하면요. 제가 했던 성공한 정책 중에 민주당이 반대했는데 성공해서 서울시를 확 바꾼 게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디자인 서울' 그거 할 때 얼마나 시끄러웠습니까. 너 그게 뭐야? 이러던 시절이거든요. 그런데 그 덕분에 지금 서울이 굉장히 품격이 높아지고, 국제도시가 됐잖아요. 또 대기질 개선 8,000~9,000대의 시내버스 경유엔진을 CNG로 바꿀 때 민주당이 효과 없다고 엄청 반대했습니다. 대기질 좋아졌잖아요.

▷김태현 : 네.

▶오세훈 : 한강르네상스로 공원 만드는데 그때 다 반대했습니다. 그때 다 콘크리트에다가 황무지였거든요. 지금 전부 풀밭으로 바뀌고, 나무 그늘이 생겼잖아요. 그거 없었으면 지금 서울시민들 어디에서 여가시간 보내시겠어요. 이게 다 시대를 앞서서 내다보고 정책적 투자를 했기 때문에 지금 삶의 질이 다 높아진 건데, 정원오 후보가 그렇게 한 일이 있나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후보님, 선거에서 구도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최근 언론기사들을 보면 보수가 결집 중이다. 영남에서 확실히 결집했고, 그게 수도권으로 올라오고 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선거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보도들이 있거든요. 캠프에서도 여론 추이를 보실 텐데요. 후보님이 느끼시기에도 서울에서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는 걸 느끼세요?

▶오세훈 : 네. 그 격차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인 것이 어제와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보면 많이 줄었지 않습니까. 그 기울기가 굉장히 가파르고요. 그러니까 격차가 빨리 줄고 있기 때문에 이 추세대로만 가면 뭐 한번 해 볼 만하다. 다만 아직은 많이 운동장 자체가 기울어져 있는 판이기 때문에 정말 처절한 노력을 해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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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그러면 역시 그 격차가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서울에서의 보수층 결집 말고, 또 다른 원인도 있다고 보세요?

▶오세훈 : 방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인물경쟁력 측면에서 과대포장이 조금씩 조금씩 걷혀가면서 그분이 어떤 분인지가 드러나고 있는 거지요. 서울시 같으면 휴양지에 업무출장 안 갑니다. 그리고 2박 3일 동안의 행적에 대해서 이분이 한번도 뭘 했는지 해명한 적이 없어요. 또 아기씨 굿당이라고 해서 행당7구역의 재개발이 완성이 돼서 주민들이 입주하신 지 벌써 1년이 돼갑니다. 그런데 준공승인이 안 나요. 그분들 재산권 행사 못 합니다.

▷김태현 : 네.

▶오세훈 : 그런 일은 정원오 구청장 시절에 마무리를 해놓고 나오셨어야지요. 또 뭐 도덕성도 홍보비의 한 70%를 특정 지역언론사, 그 이름이 아마 '성동저널'인가 그럴 겁니다.

▷김태현 : 그래요?

▶오세훈 : 70%가 나갔거든요. 이런 거 해명한 적이 없어요. 그냥 무시전략으로 갑니다. 이거 아마 두고두고 문제 될 겁니다.

▷김태현 : 여론조사 말씀하셔서요. 최근에 나온 거 하나 말씀드릴게요.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서 지난 9~10일 서울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거고요. 민주당 정원오 46%, 국민의힘 오세훈 38% 이렇게 나왔다는 걸 말씀을 드리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후보님 입장에서는 더 좁혀서 골든크로스를 딱 해야 될 거 아니에요. 뭐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오세훈 : 제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선거운동 시작한 지가 이제 2주밖에 안 됐거든요. 앞으로 한 2주 정도, 3주 정도 계속 제가 어떤 일을 했는지를요.

▷김태현 : 네.

▶오세훈 : 시민 여러분이 그렇습니다. 누리고 쓰시면서도 이게 당연한 걸로 느끼세요. 예를 들면 기후동행카드 매일 쓰시면서 누가 했는지 잘 모르시는 분 계시고요. 또 지하철 스크린도어가 다 생기면서 지하 공기질이 좋아지고, 냉난방 효율이 높아지고, 1년에 한 40명씩 사망자가 있던, 그러니까 그게 뭐 극단적 선택이나 실족이나 또 뭐 어떤 실수에 의해서 밀침이나 이런 것들로 1년에 사망자가 한 30, 40명씩 있었거든요. 스크린도어가 물처럼 공기처럼 느껴지니까 누가 했는지 모르시는 거예요. 이런 것들이 꾸준히 아, 그것도 오세훈이 한 거구나.

▷김태현 : 네.

▶오세훈 : 이런 것들 중에 '손목닥터9988'로 서울시가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걷는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걷기 실천율이 매우 높아졌는데요. 이게 건강하고 밀접하거든요. 이런 것들이 맞아 맞아 맞아, 그거 오 시장이 한 거지. 알려만 줘도 뭐 한 게 없다 이렇게 시작됐던 민주당의 비판이 무색해질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역시 서울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이슈는 부동산이잖아요. 보니까 최근에 서울이 부동산 지옥이 되었다 이렇게 말씀하셨던데요. 실제 현장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오세훈 : 제일 지금 고통 속에 계시는 분들이 전세, 월세, 이사 앞둔 분들입니다.

▷김태현 : 매물 잠김현상이요?

▶오세훈 : 뭐 전세 물량은 지금 한 5,000가구 있는 대단지에도 평형별로 하나 정도 전세 매물이 있거나 하나도 없는 경우가 태반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전셋값이 많이 오를 수밖에 없고요. 월세는 지금 뭐 다락같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게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정책의 큰 맹점이고요. 그거를 정원오 후보가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서 그 정책 잘하고 있는 거다, 나도 그렇게 하겠다. 이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차별화가 되는 거지요.

▷김태현 : 얼핏 보면 우리 후보님은 시장 재임 시절부터 계속 공급을 많이 말씀하시고, 정원오 후보도 공급 얘기하더라고요.

▶오세훈 : 말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지요.

▷김태현 : 정책에 있어서 정원오 후보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어디에 있을까요?

▶오세훈 : 진심이지요. 부동산정책에 진심인가. 서울시 정도 단위가 되는 이 큰 행정단위는 혼자 일하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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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그렇지요.

▶오세훈 : 팀이 들어와서 일을 하는데요. 지금 정원오 후보의 캠프에 붙어 있는, 도와주고 있는 참모들이 그대로 그 팀이 들어오게 될 확률이 매우 높지요. 그분들이 박원순 시절에 일하던 분들이 많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오세훈 : 박원순 시절에는 분명히 재개발, 재건축, 서울시의 주택공급에 대해서 적대적이었거든요. 그분들의 생각이 바뀌었을까요? 아마 표가 된다고 생각하니까 지금 본인이 더 잘하겠다, 더 많이 하겠다, 더 빨리하겠다 말씀을 그렇게 하시지만요. 아마 만에 하나 서울시로 들어오게 된다 그러면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 말이 완전히 바뀌었지 않습니까. 대통령 되기 전에 공약할 때는 세금으로 부동산 잡지 않겠다고 여러 번 약속했습니다. 지금 뭐 시치미 뚝 대고 완전히 정반대 180도의 다른 정책들을 계속 내놓고 있잖아요. 정원오 후보의 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제가 '박원순 시즌2이다' 이런 표현을 쓰는 겁니다.

▷김태현 : 그래서 진심을 말씀하셨군요? 선거 때 날린 공약일 뿐 만약에 서울시장이 되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오세훈 : 정원오 후보 어저께 공약한 거 보니까 제가 "2031년까지 지금의 정비사업을 통해서 31만 가구 착공할 수 있다." 이렇게 하니까 본인은 거기에 5만 호를 얹어서 "36만 호를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고요.

▷김태현 : 네.

▶오세훈 : 일을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지요.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했어야지 선거전이 지금 거의 한 3주밖에 안 남았는데 이제 와서 또 5만 호를 부풀리는 거는 저는 진심이 결여된 뻥튀기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후보님은 정원오 후보한테 계속 양자토론을 제안하고 계세요. 선관위 법정토론도 있는데 굳이 양자토론을 계속 끊임없이 제안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오세훈 : 선관위 법정토론은 전부 지금 다자토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태현 : 그렇겠지요.

▶오세훈 : 직전 선거에서 몇 퍼센트 이상 받은 당은 참여한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김태현 : 네.

▶오세훈 : 선거를 하려면 적어도 유력후보 2명이 양자토론을 몇 번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한 번도 못 하게 생겼습니다. 이게 뭐 방송기자클럽도 이미 별도로 진행하는 게 진행 중이고요. 내일 있을 신문편집인 이것도 별도로 오전, 오후로 나눠서 하고요.

▷김태현 : 아, 따로요?

▶오세훈 : 관훈토론도 하루 상간으로 나눠서 하고요. 그렇게 되면 서로 그냥 기자회견 하는 겁니다. 토론이 아니지요. 상대방의 허점을 짚을 수가 없어요.

▷김태현 : 정원오 후보 측에서 왜 응하지 않는다고 보시는 거예요?

▶오세훈 : 앞서간다고 생각하니까 응하지 않는 거지요. 전술을 만들지 않겠다는 그런 입장인데요. 글쎄요, 굉장히 계속 앞서갈 걸 자신하시는 마음인 것 같은데요. 어쨌든 양자토론을 피하는 건 검증을 피하는 거고, 유권자들께는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런데 정원오 후보 측에서는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오세훈 후보도 국민의힘 경선 때 윤희숙 후보가 양자토론을 하자 그랬는데 안 했잖아.

▶오세훈 : 그때로 돌아가 보면요. 윤희숙 후보하고 박수민 경선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이 거의 없었어요.

▷김태현 : 그래요?

▶오세훈 : 저는 수십 가지를 내놨는데 그 두 후보는 끝까지 당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그 공약집이 있거든요. 거기에 올라온 게 없어요. 그러면서 토론만 하자고 하니까. 그러면 뭘 갖고 토론합니까? 토론이 능사가 아니라 공약부터 내세요.

▷김태현 : 토론의 주제가 없었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

▶오세훈 : 상대방의 공약을 분야별로 알아야 토론할 거 아닙니까. 지금 그런 상태 아니잖아요. 정원오 후보 공약 이제 완비됐고, 저도 거의 다 완비가 됐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그 핑계를 대는 거는 정말 비겁한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또 하나 이슈가 생겼어요. '감사의 정원' 준공식에 어제 참석하셨던데요. 정원오 후보 측에서 강한 비판을 했어요. "이거 졸속으로 추진한 선거용이다. 혈세낭비다. 보수표 결집을 노리고 별도의 준공식을 했다." 정원오 후보 측에서 뭐 이런 지적들을 하거든요. 이 지적들을 어떻게 보세요?

▶오세훈 : 비판을 위한 비판이지요. 본질을 가지고 말하는 게 하나도 없잖아요. 보세요. 이 공간이 국제원조를 받아서 전쟁 때 수만 명의 외국 젊은이들이 와서 희생을 해서 대한민국이 생존했지 않습니까. 그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그 덕분에 번영하게 된 대한민국이 그 경제력을 바탕으로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바뀌었다라고 하는 메시지가 그 지하공간에 가득 차 있습니다. 각종 콘텐츠가, 안에 동영상들이 여러 개가 돌아가요.

▷김태현 : 네.

▶오세훈 : 그걸 보면 정말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 학생들이나 우리 국민들이 가서 봤을 때는 자부심 뿜뿜,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자유민주주의임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공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공간이 광화문광장에 있는 것이 정당하냐, 없는 것이 정상이냐 이거에 대한 논평을 하시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이게 뭐 선거용이다 그러는데 2년 전부터 준비한 선거용도 있습니까?

▷김태현 : 네.

▶오세훈 : 그리고 어저께 준공식을 한 이유가 국토부가 공사중지명령을 난데없이 아주 경미한 절차적 하자를 가지고 한 달 동안 공사를 못 하게 해서 어저께 한 겁니다. 사실은 4월에 할 수 있었어요. 그런 건 무시를 하고 뭐 졸속이다, 선거용이다 이런 비판을 하는 것은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본인이 자신이 없는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세훈 : 계속 여쭤볼 겁니다. 이 공간에 대해서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요.

▷김태현 : 역으로요?

▶오세훈 : 그렇습니다. 어저께도 여쭤봤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후보님, 마지막 이슈가 될 것 같은데요. 어제 서울시당 선대위 발족식을 하셨잖아요. 장동혁 대표 안 왔던데요. 안 부르신 거예요, 불렀는데 안 온 거예요?

▶오세훈 : 저희는 사무실 개소식도 그렇고, 어저께 서울시 행사도 그렇고 시민 중심으로 치렀습니다. 두 번 다. 서울시가 워낙 다종다양한 약자동행 정책을 펼쳐왔는데, 예를 들면 디딤돌소득으로 생애 의욕을 다시 되찾은 분이라든가, 서울런을 통해서 거의 대입 대학입시를 포기했던 학생이 대학에 들어갔다든가, 뭐 희망의 인문학을 통해서 거의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분이 다시 생애 의욕을 되찾고 직장생활을 하고 계신다든가. 이런 분들을 모셔서 시민선대위를 통해서 서울시의 정책도 알려드리고 하는 그런 새로운 형태의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김태현 : 네.

▶오세훈 : 아마 장동혁 대표는 계속해서 공소취소 특검을 비판한다든가 뭐 이런 식의, 그러니까 전략적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김태현 : 장동혁 대표에 변화를 계속 촉구하셨는데 어떻습니까? 후보님이 원하는 만큼 변화가 좀 됐다고 생각하세요,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오세훈 : 이거는 원하는 만큼 된 건 아니라는 건 뭐 다 알고 계시는데요.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린 대로 정부가 터무니없는 정책을 편다든가 그럴 때, 어저께 또 김용범 수석이 아주 대형 사고를 쳤잖아요. 잘 들여다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기본소득 얘기하는 거 하고 궤가 같아요. 그런데 또 개인 의견이라고 이렇게 치부를 하던데요. 그런 거 효과적으로 비판하고 바로잡는 게 당 지도부가 할 일이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세훈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세훈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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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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