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덜 드는데 "더 환해요"…'보이지 않는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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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력수요 증가 속에 동서발전의 '보이지 않는 발전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추가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신 자체 개발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UBC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입니다.

지난 2023년, 농어촌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을 통해 동서발전과 함께 지하주차장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했습니다.

핸드폰 앱으로 조명 밝기도 조절돼, 교체 이후 연간 1천300만 원의 공용 전기료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조준영/아파트 관리소장 : (교체 전에는) 절전을 위해 격등제를 시행하면서 어두침침했는데, (교체 뒤에는) 밝아지고 환경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오히려 전기료가 절감됐습니다.]

이 사업은 동서발전이 해당 시설의 에너지 진단을 한 뒤 선투자로 설비 개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해당 시설은 절감된 전기료로 몇 해에 걸쳐 투자비를 갚는 방식입니다.

이렇다 보니 산업체와 공공시설, 대학 등 울산에서만 벌써 39곳이 동서발전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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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국적으로 절감한 에너지는 복합화력 66MW, 태양광 123MW 규모로, 발전소 건설 없이 전력을 확보한 것이어서, 보이지 않는 발전소라고 불립니다.

[권명호/동서발전 사장 :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고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효율화 모델을 더 많이 만들어가겠습니다.]

에너지 위기 시대를 맞아 동서발전은 이제, 조선 협력사와 함께, 공장 에너지 효율화까지 분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UBC, CG : 구정은 UBC)

UBC 윤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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