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내고향 경기 응원단에 남북협력기금 3억 원 지원


▲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

정부가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 경기를 응원하는 우리 민간단체들에 남북협력기금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내고향축구단의 경기 참가 공개 이후 민간단체 등에서 응원 관련 여러 요청이 있었다"면서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응원단에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제(11일) 남북협력기금관리 심의위원회를 통해 규모가 결정됐으며 지원 내용은 티켓과 응원도구 등 경기 참가와 응원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와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등 남북 교류 협력 단체들은 응원단 참가 인원을 모집하는 등 경기 응원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민간단체들은 응원단 전체 규모를 2천500여 명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력기금의 실제 집행은 통일부 산하 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개별 단체들과 접촉해 심의를 거친 이후 제공하는 방식이 될 전망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2018년 남북 통일농구경기대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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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의 숙박비와 식비 등의 체류비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7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20일 수원 FC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갖습니다.

승자는 오는 23일 멜버른 시티-도쿄 베르디의 4강전 승자와 결승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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