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신예 포수 허인서의 방망이가 리그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가장 뜨거운 홈런쇼를 펼치며 한화의 반등을 이끌고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 중입니다.
배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월부터 한화의 주전 포수로 도약한 허인서는 지금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입니다.
5월 8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리며 타율 5할에 홈런 5개로 '월간 홈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83타석에 들어섰는데 같은 기간의 성적을 보면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했던 KT 안현민의 기록과 꼭 닮았습니다.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초대형 홈런을 만드는 능력까지 안현민을 연상시킵니다.
지난해 2군에서 4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고 시범경기에서도 홈런 5개를 쏘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4월에 1할대 타율에 그쳤던 허인서가 반등한 원동력은 '타격 스탠스'의 변화입니다.
좀 더 홈플레이트 가까이, 포수와 가까운 쪽으로 준비 위치를 옮긴 뒤 약점이던 삼진을 대폭 줄이며 장점인 파괴력을 더 살리고 있습니다.
[허인서/한화 포수 : 정확성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하고 운동을 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정확성도 많이 생기고 좋은 타구들이 좀 더 많이 나오는 거 같아요.]
허인서의 깜짝 활약 속에, 한화는 투수진이 붕괴된 위기 속에도 지난주 6경기에서 4승을 올리며 외국인 투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이번 주부터 반등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허인서/한화 포수 : 항상 팀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할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경기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권민영·강유라, 화면제공 : 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