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지사 선거에선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와 민주당의 신경전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를 향해 다시는 당으로 돌아올 수 없다며, 선거운동을 도운 당원에게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놨는데, 김 후보 측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 지도부에선 복당을 시켜준다 해도 받아들일 일 없다고 맞섰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리기사비 명목의 '현금 지급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지난 7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민주당 공천 과정이 과연 공정했느냐며 정청래 대표 측에 거듭 날을 세웠고, 당선 뒤 복당을 공언해 왔습니다.
[김관영/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지난 7일) : 중앙의 결정이 아니라 전북도민의 선택을 받겠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어제(10일),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중대한 해당 행위에 해당해 영원히 복당이 불가능하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조승래/민주당 사무총장 (어제) :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 공당이 본인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닙니다.]
그러자 김 지사 측은 "사익에 눈이 먼 정청래 지도부 하에서는 복당시켜 준다고 해도 받아들일 일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뉴스1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조사해 오늘 공개한 전북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선,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39.7%,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43.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의 적합도 차이는 오차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원택 후보가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친명계 안호영 의원이 12일간 단식을 하기도 했는데, 전북지사 선거 결과는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단 관측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