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가 이제 2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극복을, 국민의힘은 공소취소 저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는데요.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영남권 5개 시도지사 자리를 놓고, 낙동강 전선의 힘겨루기도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뒤 첫 지도부 회의를 강원 춘천에서 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2·3 계엄 당시 장갑차를 막아선 시민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며 이번 선거의 의미는 내란 극복을 통한 국가 정상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이번 선거대책위원회에 12.3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했던 시민들이 주인공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울산 선거대책위 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공소취소권 특검법'을 저지하는 등 정권 폭주를 막아 내는 게 이번 선거의 의미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의 죄를 지우기 위해서 공소취소 특검까지 통과된다면 이것은 나라가 아닙니다.]
거대양당은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떠오른 영남권에 당력을 쏟아붓고 있는데 지난 한 달 사이 정 대표는 7일, 장 대표는 나흘을 영남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5곳의 영남권 시도지사 선거의 경우, 지난 2018년엔 민주당이 3곳, 당시 자유한국당이 2곳에서 이겼고, 지난 2022년엔 국민의힘이 5곳 모두 승리했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민주당에선 경북지사를 뺀 영남권 석권의 기대가 컸는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7일 JTBC 여론조사에서 대구시장 후보는 민주당 김부겸 40%, 국민의힘 추경호 41%로 오차범위 내, 지난 3일 부산MBC 여론조사에서 부산시장 후보는 민주당 전재수 46.9%, 국민의힘 박형준 40.7%로 6.2%p차였고, 지난 7일 JTBC 여론조사에서 경남지사 후보는 민주당 김경수 44%, 국민의힘 박완수 38%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