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으로 꼽히는 마욘 화산이 분화해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화산재와 연기, 용암을 뿜어내 주변 124개 마을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는 이곳의 화산 활동이 격화해 며칠 동안 폭발 등 위험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7일 기준, 최근 24시간 동안 낙석 약 300건, 화산성 지진 10건, 화산쇄설류 신호가 2건이 기록됐는데요. 여기에 비까지 내리면 화산이류 위험도 있어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재난 상황 속 한 남성의 부적절한 행동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화산재를 눈처럼 가지고 놀며 SNS 생방송을 진행한 겁니다. 심지어 남성의 행동을 따라 하는 아이들까지 속출하며 현지인들은 '조회수에 눈이 멀었다'라는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추가 분화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필리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찔한 상황을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취재: 정경우 / 구성: 양현이 / 영상편집: 안준혁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모닝와이드 3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