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벼랑 끝에 몰린 소노가 3연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에이스 이정현 선수의 자유투로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최다 관중이 사직 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소노는 전반에 나이트와 이기디우스의 활약으로 11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3쿼터, 최준용과 허웅에게 연속 석 점 포를 얻어맞고 숀 롱에게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정현과 임동섭의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고, 종료 21초를 남기고 두 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에이스 이정현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려 원정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후 허훈에게 자유투로 동점을 허용해 연장에 돌입하는 듯했지만 이정현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6초를 남기고 시작된 공격에서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 들어 종료 직전 파울을 얻어냈고, 팬들의 간절한 기도 속에 자유투 1개를 넣어 1점 차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어제(9일) 3차전에서 종료 직전 자유투를 내줘 역전패했던 소노가, 오늘은 자유투로 반격에 성공한 겁니다.
[이정현/소노 가드 : 지금 이렇게 3 대 1로 승부가 났으니까 또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5차전, 6차전 계속 끌고 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챔프전 5차전은 오는 수요일 소노의 홈인 고양에서 열립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