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크루즈선 집단 감염…"일부 경미한 증상, 신속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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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으로 전 세계적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카리브해를 항해 중인 대형 크루즈선에서 노로바이러스가 퍼져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미국 NBC 뉴스는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발표를 인용해, 카리브해를 항해 중인 '커리비언 프린세스'호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크루즈선에는 승객 3,116명과 선원 1,131명 등 총 4,200여 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감염자는 승객 102명과 선원 13명에 달합니다.

이 배는 지난달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에버글레이즈를 출항해 카리브해 일대를 돌고 있었으며, 오는 1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포트 커내버럴로 돌아와 항해를 마칠 예정이었습니다.

선내 집단 감염 사태는 지난 7일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처음 보고됐습니다.

9일 오후 기준으로 이 선박은 도미니카공화국 북쪽 해상을 지나 바하마 제도의 나소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객선을 운항하는 '프린세스 크루즈'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일부 탑승객이 경미한 위장 질환을 보고했다"며, "선박 모든 구역을 신속히 소독했고 남은 항해 기간 내내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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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사 측은 해당 선박이 11일 목적지에 귀항하는 즉시 선내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청소와 대대적인 소독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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