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미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이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경기 민감주인 산업재와 소재 섹터가 1% 넘게 빠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전일 미국과 이란이 일시적인 휴전 합의에 근접했다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시장은 협상의 실질적인 결과가 도출되기 전까지 유가와 증시의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합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당분간 매우 거친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이날 발표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건으로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2주 이상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이에 따라 금요일 발표될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설계자산의 핵심인 ARM이 공급망 불안으로 10%대 내렸고 전일 급등했던 AMD도 3%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중국 인도량 증가 소식으로 3% 넘게 올랐습니다.
불확실한 중동 소식에 시장은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방금 전 미군의 대이란 공습이 재개됐다는 외신 보도도 들어왔는데요.
당분간 지정학적 위기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