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한덕수, 민주주의 유린하고 반성 없어…왜 관대한 형량 주나 개탄스러워"
"서울 돌아보니…'물가 너무 올라 고통스럽다' 하소연 많아"
"주거·교통·식비·의료 '서울필수재'로 해서 공공이 책임지도록 하자"
"주거 문제, 임대차든 자가든 큰 차이 없도록 해야"
"용산 참사 기억나…오세훈 '개발지상주의' 퇴출 각오로 용산서 출마 선언"
"오세훈, 별로 강한 상대 아냐"
"오세훈, 개발 중심 정책에서 못 벗어나고 있어"
"화려하고 높은 서울 아닌 공생하는 서울로 만들고 싶어"
"누가 에펠탑 없다고 유럽 부러워하나? 복지 잘 돼 있어 부러워하는 것"
"AI 도입으로 노동시간 단축해 편안한 인간 사회로 가야"
"오세훈 '정원오랑 양자 토론하겠다'? 민주주의 잘못 배웠다"
"오세훈, 다양한 정치 모르는 흑백 정치인"
"오세훈, TV 토론회 도망간 적 이미 많아"
"불평등·양극화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 누구? 바로 권영국"
"정원오와의 단일화? 권영국으로 단일화하면 돼"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직격 (FM 103.5MHz 17:00 ~ 18:00)
■ 일자 : 2026년 5월 7일 (목)
■ 진행 : 편상욱 SBS 앵커
■ 출연 :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정의당 대표)
▷편상욱: 예고해 드린 대로 직격인터뷰 준비했습니다. 6월 선거가 이제 2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내신 분이죠. 정의당 대표이시기도 한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권영국: 반갑습니다.
▷편상욱: 예전부터 약간 궁금했던 건데 영국이란 이름이 잉글랜드랑 똑같은 한자죠?
▶권영국: 호적상으로는 그렇습니다.
▷편상욱: 그것 누가 지어주신 거예요? 부모님이 영국 유학파 출신이신가요?
▶권영국: 그것은 아닙니다. 우리 아버님은 광부 출신인데요. 그런데 원래 돌림자가 있었어요. '평안할 영' 자를 원래 지었는데 호적에 올릴 때 다른 분에게 부탁을 했는데 그냥 많이 쓰는 '꽃부리 영' 자를 썼다고 해요.
▷편상욱: 그냥 아들 이름 영국인데 그냥 알아서 한자 써라 그렇게 보내신 거죠?
▶권영국: 그게 절친한 동사무소에 친구분이 있었는데 그분을 꽤 믿고 맡겼던 거죠.
▷편상욱: 옛날에는 그렇게 했죠. 유나이티드 킹덤. 좋습니다. 지난번에 정책토론회 때 뵙고 금세 다시 뵈니까 정말 반갑네요.
▶권영국: 맞습니다.
▷편상욱: 조금 전에 비상계엄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 1심 선고보다 한 8년 정도 깎인 판결이 나왔습니다. 징역 15년이 나왔는데 일단 이거부터 잠깐 코멘트를 받고 갈까요?
▶권영국: 우리가 고법의 내란 전담부 재판부에서의 판결이잖아요. 근데 내란 중요임무종사를 그대로 인정을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한덕수 총리가 그때 보였던 태도가 지금까지도 자기가 했던 행위를 계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범죄의 사실상은 그러한 조건과 이런 것들을 만들려고 적극적으로 동조한 사람이 계속적으로 자기는 잘 몰랐다, 아니다, 하지 않은 행위라고 계속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헌정질서, 민주주의를 유린한 부분에 대한 반성이 없잖아요. 그런데 이런 사람들한테 관대한 형을 줘야 될 이유가 있을까? 저는 매우 좀 개탄스럽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그래서 우리 재판부가 지나치게 이런 헌정질서를 파괴한 범죄에 대해서 지나치게 관대한 거 아니냐. 이런 데 대해서는 굉장히 엄정한 채찍을 줘야 되는 이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하는 입장을 냈습니다.
▷편상욱: 아직 3심이 남아 있으니까요 기대해 보도록 하죠.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신 지 벌써 한 달이 되셨습니다. 그동안 정말 바쁘시게 활동하실 텐데 다니시면서 유권자들 뭐라고들 많이 하시나요?
▶권영국: 지금 이란 전쟁 때문에 고유가 문제 얘기하시는 분들이 참 많고 그것 때문에 물가가 너무 올랐다. 장사하시는 분들도 재료비가 너무 올라와서 힘들다는 얘기도 많이 하고 또 식당을 찾는 일반 시민들의 입장에서도 물가 때문에 너무 고통스럽다, 이런 얘기 참 많이 듣죠. 그리고 특히 물가 때문에 사업이나 자영업자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니까 그런 데 대한 하소연이 참 많습니다.
▷편상욱: 그걸 해결하기 위한 정의당의 대책 같은 건 없습니까?
▶권영국: 그래서 물론 여러 방면이 있겠지만 사실 서울이 그동안 굉장히 과밀화됐잖아요. 서울로 해서 집중하다 보니까 서울 일극체제가 되고 그래서 지나치게 과밀화된 도시가 돼서 집값이 폭등을 했고요, 그리고 교통 대란이라고 할 만큼 항상 출퇴근 시간이 너무나 교통 지옥에 시달리고 있고 주거비나 다른 여러 가지 물가가 올라가니까 생활비가 엄청나게 뛰죠. 그러니까 이런 측면에서 생활비를, 이제는 우리가 생활필수재라고 하는데 주거, 교통, 식비, 의료 이건 최소한 생활필수재로 해서 기본적인 기본 서비스로 정하고 공공이 책임지는 그런 체계로 바꾸자는 게 이번에 제가 나오면서 생활비 절반, 그리고 기본서비스화하자 이런 걸 대표적인 공약으로 하고 있죠.
▷편상욱: 그런데 그게 어떻게 보면 다 주면 좋죠. 그런데 문제는 재원이잖아요. 어떻게 확보하실 건가요?
▶권영국: 제가 재원을 여러 방면에서 검토를 해봤는데 예를 들면, 주거비 문제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건 사실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소유중심의 주택정책이에요.
▷편상욱: 그건 그렇죠.
▶권영국: 그런데 사실 주거나 주거정책이 잘 되어 있는 나라 가면 임차나 자가 소유와의 차별이 크게 없도록 하는 정책을 많이 쓰고 있거든요.
▷편상욱: 그렇죠. 어차피 뭐 두고 가는 거니까요.
▶권영국: 달리 말하면 내가 임차를 하든 자가에 살든 큰 차이가 없도록 하는 거죠. 예를 들면, 임차에 살더라도 굉장히 장기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하고 또 임대료를 일정한 규제를 둬서 자기 소득의 일정 비율 이상을 넘어가지 않도록 주거비 지원하는 방식을 쓰기도 하죠. 그러니까 우리나라도 결국은 집값을 자산 증식 수단으로만 규제하려고 하다 보니 집을 안 가지고 있을 때는 집값이 낮아지길 바라지만 집을 일단 가지면 집값이 오르길 바라잖아요. 굉장히 모순되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부동산의 정책이 소유 중심에서 주거 중심으로 바뀌어야 된다. 그래서 세입자 권리를 일정 부분 상당히 보호하는 체계로, 보장하는 체계로 가야만 그래야만 내가 굳이 왜 집을 살려고 할까. 2년마다 계속적으로 쫓겨나고 바뀌니까 그렇잖아요. 그런데 임대로 살더라도 내가 20년, 30년을 매우 안정적으로 쾌적하게 살 수 있다고 하면 굳이 내가 왜 집을 사야 돼? 그러니까 집을 살 동기를 매우 축소시켜 나가는 이 정책으로 가야만 사실은 제대로 된 집값도 잡고 또 굳이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잖아요. 그래서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는 정책이 굉장히 필요하고 또 한쪽 면에서는 임대료를 일정 부분 규제하는 정책들이 세입자 중심의, 권리 중심의 정책들이 정말 고민돼야 된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편상욱: 이재명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생각하고 좀 비슷한 것 같네요. 주택을 재테크 수단으로 삼지 않도록 하고 재테크는 증시에서 해라.
▶권영국: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하고 있는 것은 매우 부분적입니다. 여전히 자가 소유, 소유 중심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이제 더 이상 유예하지 않겠다. 또 비거주하는 1주택에 대해서 장특공제, 이거 이제 폐지하겠다 이거잖아요. 그런데 이건 세입자 정책은 아니잖아요. 여전히 집을 소유한 부동산에 대한 투기 일부분의 세제를 가지고 규제를 하겠다 이거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세제조차도 이게 좀 포괄적이 아닙니다. 보유세에 대한 것을 안 해요.
▷편상욱: 보유세 하면 표 떨어지거든요.
▶권영국: 그러니까 실제로 보면 자기가 굳이 자기가 살고 있지 않은 집에 대해서 보유하면 보유할수록 그 부분에서 크게 불로소득이 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빠뜨리고 있는 점에서는 매우 부분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편상욱: 질문지에 없는 얘기였는데 이게 부동산 얘기를 하니까 조금씩 흥미진진해지는군요.
▶권영국: 그 점이 굉장히 저희들하고 상당한 차별점이 생기는 거죠.
▷편상욱: 일단, 집이 안 필요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용산역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하셨습니다. 용산역, 주로 민주당 의원들이 명절 인사하러 가는 곳이 용산역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권영국: 그렇죠, 용산에 오면 호남선이 가는 곳이라서,
▷편상욱: 호남선 출발점이죠.
▶권영국: 지역과 서울이 만나는 관문과 같은 곳이죠. 그래서 인사를 많이 하는데 용산은 사실 그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 세입자들 쫓아내는 개발의 상징과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 2009년도 용산 참사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편상욱: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였죠?
▶권영국: 그때 오세훈 시장이 서울특별시장이었죠. 이때 이것을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용산역세권을 개발한다고 해서 시작을 했는데 사실, 세입자들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면 철거, 다 쫓아내는 방식으로 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의 세입자들이 저항을 하는 과정에서 여섯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그때 저는 철거민, 세입자를 위한 변호인이었고 재개발을 강요했던 그 주역 중의 한 사람이 오세훈 서울시장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개발이 거기에 살고 있던 원주민이나 세입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개발이 아니라 쫓아낸 방식의 재개발, 그리고 결국은 거기에 누가 들어오냐? 자산을 가진 사람, 가진 사람들이 다시 그쪽을 들어오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가난한 사람은 쫓아내고 돈 있는 사람으로 채우는 이런 식의 개발에 대해서 서울은 그런 식의 개발은 더 이상 진행되면 안 된다. 근데 여전히 오세훈 시장은 랜드마크라고 해서 개발지상주의를 여전히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 이번에 퇴출시키자는 각오로 출마하게 됐죠.
▷편상욱: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님은 사실은 어떻게 보면 가장 강한 상대 아니겠습니까?
▶권영국: 저는 별로 강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편상욱: 그래요?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권영국: 왜냐하면, 이제는 서울이 지나치게 과밀화돼 있잖아요. 그러면 과밀화된 서울을 어떻게 하면 거품, 풍선으로 치면 바람을 빼야 되는 적정 서울로 가야 되는데 지금도 보면 계속적으로 초고층, 이런 개발 중심의 정책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은 점점 과밀화되고 사람들은 훨씬 더 과밀화 속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해결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좀 더 분산하고 좀 더 지역하고 공생할 수 있는 이런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이제는 서울시장에 대한 철학이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상욱: 지금 현재 서울시장 판세를 보면 민주당 정원오, 국민의힘 오세훈, 그리고 정의당의 권영국. 그리고 개혁신당도 있죠. 개혁신당의 김정철 후보. 사실은 많은 시민들이 보기에는 정원오 대 오세훈의 승부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권영국: 서울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죠. 그러니까 결국은 계속적으로 개발 중심 이러면서. 결국은 그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 세입자들을 쫓아내는 방식에 이런 식의 개발을 계속 추구할 거냐, 아니면 누구나 다 서울에서 서로 이제 열심히 일을 한 사람이면 누구나 공존하고 공생할 수 있는 이런 서울로 갈 거냐. 그러니까 보다 화려하고 높은 서울로 갈 거냐, 아니면 함께 또 인간의 인간다움, 인간의 존엄을 자긍심을 가지며 살 수 있는 그런 도시로 갈 거냐, 여기에 대한 갈림길에 섰다고 봅니다. 여기 불평등과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최적임자가 누구냐? 권영국이다.
▷편상욱: 잉글랜드. 영국식 복지 뭐 이런?
▶권영국: 지금 우리가 유럽을 부러워할 때 초고층 건물이 있기 때문에 부러워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 사회는 누구나 다 세입자라고 해서 쫓겨나지 않는, 또 육아휴직이 잘 보장된, 그리고 남녀 차별이 없는, 그리고 사회복지가 잘 돼 있는, 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대중교통의 공공체계가 잘 돼 있는 이런 걸 보면서 저기가 선진국이구나 정말 사람 살만한 곳이구나. 이렇게 해서 부러워하는 것이지 에펠탑이 없어서 부러워합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리 사회는 정말로 누구나 자기가 열심히 일한 소득만으로도 충분히 인간의 존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살아갈 수 있게 사회복지가 잘 돼 있고, 그리고 충분히 돈이 없더라도 교육받을 수 있고 육아휴직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는 이런 도시, 수도 또는 그런 사회를 바라는 거죠.
▷편상욱: 살 만한 서울을 만들어보자 뭐 이런 말씀이시네요. 노동과 인권 두 가지로 권영국 후보를 표현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거리의 변호사라고도 불리기도 했고요. 법정보다는 시위 현장에 더 많이 계시고요.
▶권영국: 주로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곳이 현장 싸움, 현장이나 아니면 집회나 시위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저는 현장에서 인권 침해를 직접적으로 부딪혀서 옹호하고 변론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주로 거리와 현장에 많이 있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거리의 변호사가 됐습니다.
▷편상욱: 첫 번째 공약으로 노동공약을 내세우셨습니다. AI가 시민을 쉬게 하는 서울을 만들겠다 언뜻 들으면 AI 때문에 일자리 없어진 것 아니야? 이런 걱정도 좀 되는데요.
▶권영국: 이걸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은데요. 그러니까 우리가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하면 가장 바라는 것은 우리 인간의 노동이 좀 더 쉬워지고 좀 더 짧은 시간의 노동으로 생산성이 높아지길 바라잖아요. 그러면 AI를 도입해서 AI가 나를 일자리에서 내쫓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나의 노동을 도와줄 수 있는 보완형으로 가야 된다. 그러면 생산성이 높아지면 같은 생산을 하는데 시간이 줄 수 있잖아요. 그러면 노동시간을 단축해야죠. 그래서 쉬게 할 수 있도록, 더 쉬게 할 수 있도록. 우리의 꿈이 뭘까요? 과학기술이나 실제로 생산성을 높였을 때 그러면 생산성이 높아지면 8시간 동안 했던 것을 4시간 만에 할 수 있다. 그러면 휴게시간을 훨씬 더 늘릴 수 있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이유는 우리가 좀 더 편안하고 또 여가를 많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자본의 이윤 때문에 오히려 기술이 도입되는 순간 훨씬 더 노동 강도가 심화되고 노동시간이 더 길어지는 이런 완전히 다른 거꾸로 된 현상에 부딪히게 되잖아요. 이걸 바라는 게 있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AI가 도입돼서 생산성이 높아지면 그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서 우리는 인간이 보다 노동을 좀 더 편리하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노동으로 우리 인간 사회로 가야 된다. 이런 취지로 만든 겁니다.
▷편상욱: 제가 정식 토론회, 그리고 지난번 대선 토론회 진행하면서 느낀 건데 권영국 후보께서 토론을 참 잘하십니다.
▶권영국: 오, 그러세요?
▷편상욱: 이건 개인적인 견해니까요. 제가 진행에 전혀 개입을 안 했습니다만.
▶권영국: 지금은 사실 그냥 평소에 갖고 있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편상욱: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한테 토론회 하자 이랬더니 오세훈 서울시장이 난 정원오 후보랑 둘이만 하겠다 이런 주장을 했어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많은 분들이 끼면 혼란스러워진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권영국: 이분은 여러 사람이 나오는 걸 되게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민주주의를 잘못 배웠다. 민주주의라는 것은 여러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여러 가지 의견 교환을 통하고 이러면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잖아요. 그러니까 둘이만 얘기하자. 이거는 다양성 정치를 모르는 흑백 정치인, 컬러를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흰색과 검은색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여러 색깔이 있고 여러 목소리가 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 두 가지 색깔만 아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그전에 이미 TV토론회에서 도망간 적이 많습니다. 2006년, 2010년, 2022년? 우리 정의당의 권수정 그때 지방선거 서울시장 나왔을 때도 도망갔죠.
▷편상욱: 그런데 선거는 현실 아니겠습니까. 일단 정강정책과 색깔이 비슷한 후보들끼리 사실은 합종연횡도 이루어질 수 있고 그래야만 선거에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는 분들도 꽤 있는데 만약에 민주당 쪽에서 나 좀 도와줘라, 단일화 하자 정원오 후보가 이렇게 제안하시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권영국: 정원오 후보가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죠. 누가 더 서울시장이 적임자인가? 지금 서울시가 갖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거기에서 적임자는 누구냐? 저는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수도권 일극체제, 그리고 너무나 과밀화되고 팽창되고 있는 이 현상. 그리고 서울 내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너무나 사다리가 끊어져 버렸죠. 이럴 만큼 지금 격차가 발생하고 있거든요. 이 불평등과 양극화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가? 권영국이다. 왜냐하면, 30년을 그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고 싸워왔거든요. 그러면 권영국으로 단일화하면 되죠.
▷편상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바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권영국: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편상욱의 뉴스직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