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종전 양해각서 교환 근접"…이 시각 호르무즈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이어서 중동 현지 특파원 연결해 호르무즈 해협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동은영 특파원, 호르무즈 해협에서 또 선박 피격 사건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한국시간 오늘(6일) 새벽 3시 30분쯤, 영국해사무역기구에 화물선 1척이 공격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프랑스 기업 소유의 'CGM 산 안토니오호'가 지대지 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필리핀 선원 여러 명이 부상을 입은 걸로 알려졌는데, 선사 측은 부상 당한 선원들은 모두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봉쇄 이후 세 번째로 한국 유조선이 사우디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우회 항로인 홍해를 거쳐 우리나라로 향했습니다.

<앵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연이틀 방공시스템이 가동됐다는데, 이란 측 반응은 어떻습니까?

광고 영역

<기자>

네, 전날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 19발을 격추시킨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는 이틀 연속으로 방공망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 중앙군사본부 대변인은 "아랍에미리트를 향해 군사 행동을 취한 적 없다"며 아랍에미리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제 호르무즈 해협 통제의 거점인 이란 케슘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며 아랍에미리트의 대응 공격이 아니냔 추측이 있었는데, 이건 "정찰 드론에 방공망이 대응한 것"이라면서 "피해는 없었다"고 이란은 밝혔습니다.

주변국과 큰 충돌은 막고, 최대한 휴전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앵커>

동 특파원, 미국과 이란 협상 관련 속보가 들어와있다고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틀을 담은 '1페이지' 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란 측의 답변이 48시간 이내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파키스탄 소식통을 통해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중단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란이 핵 물질을 나라 밖으로, 특히 미국으로도 이전하는 방안에도 열려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미국과 이란은 MOU를 우선 맺고 향후 30일간 세부 협상을 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최대웅,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권민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