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갑 공천, 초선 각오로 임해...김남준과 윈윈 조합
-송영길·박찬대·김남준, 李와 긴밀한 관계 시너지 기대
-송도국제도시 만들었던 힘으로 연수 변화시킬 것
-조작기소 특검법, 李말대로 시기와 방식 조절해야
-도와달라 할 때 도와야...자기 방식대로 돕는 건 부담
-정청래 지방 행보? 지역 의견 수렴해야.. 영남 예민해
-영남에선 역풍 불수 있어.. 당지도부 자기홍보 안돼
-하정우 '손털기', 전체 맥락 봐야...논란 증폭된 면 있어
-평택을, 단일화 없이도 승리 확신.. 김용남 발언 문제없어
-김용남 위안부 합의 옹호? 靑수석 5년하면서 왜 못했나?
-조국이 민주당 개혁 노선에 더 부합? 그럼 민주당 왔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5월 5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현 : 인천 계양을에서 5선을 지낸 중진 정치인입니다. 이번에는 지역을 옮겨서 인천 연수갑 재보궐선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송영길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오랜만에 뵙습니다.
▶송영길 : 오랜만입니다.
▷김태현 : 후보님, 그때와 지금 완전히 상황이 달라져서요. 그때는 사실 조금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굉장히 좋은 상황이세요. 재판도 잘 끝났고, 공천도 받으셨고요. 아직 후보등록은 안 하신 거지요?
▶송영길 : 예비후보등록은 했습니다.
▷김태현 : 예비후보요?
▶송영길 : 네. 이제 파란 점퍼 입고 다닙니다.
▷김태현 : 그러면 후보님으로 불러드려도 되겠네요.
▶송영길 : 네, 후보로 불러주세요.
▷김태현 : 계양을을 떠나서 연수갑에 가신 거잖아요. 지금 어떤 각오로 임하고 계십니까?
▶송영길 : 초선의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연수에서 초선 하는 거니까요.
▷김태현 : 연수에서는 초선이네요.
▶송영길 : 네.
▷김태현 : 그런데 좀 섭섭하지 않으셨어요? 왜냐하면 원래 계양을에서.
▶송영길 : 뭐 지난 건데요. 뭐든지 주어지면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해야지요.
▷김태현 : 당이 그런데 연수갑에 공천한 의도는 뭐라고 보고 계세요? 계양을을 떠나서요. 뭐 광주 얘기도 있었고, 하남 얘기도 있다가 연수갑으로 가셨거든요.
▶송영길 : 저는 어디라도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마는 계양구민에 대한 죄송함과 고마움 때문에 제 입으로 간다는 말은 안 하고 있었던 거지요. 그러나 뭐 하남으로 가든 어디 뭐 부산으로 보내든 저는 가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마 지도부에서 연수구로 배치한 이유는 계양에서 쫓아내는 것도 좀 그러는데, 연수도 쫓아내서 인천시장을 했던 송영길을 인천에서 쫓아내면 일반 국민들이나 시민들이 보기에 별로 좀 그렇잖아요. 그리고 또 김남준 후보한테 역풍이 불 수도 있는 거니까요.
▷김태현 : 오히려?
▶송영길 : 그렇지요. 그렇지 않겠어요? 그래서 오히려 김남준 후보와 저의 윈윈 조화를 위해서 아마 연수구로 배치한 게 아닌가. 대신 우리 박남춘 후보님한테는 죄송하지요.
▷김태현 : 연수를 좀 노리고 계셨는데요.
▶송영길 : 노린다는 표현보다는 거기서 열심히 준비를 하고 계셨는데.
▷김태현 : 그런데 계양에서 쫓아냈다는 표현을 쓰시는 거 보면 그래도 아직도 좀 마음에 맺히신 게 있으신가 봐요. 워낙 오래된 지역에서 경선도 안 해 보고 기회를 안 줘서요.
▶송영길 : 그건 뭐 제 개인의 표현보다는 우리 계양주민들에 대한 감사와 애정의 표시로 이해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지금 김남준 후보가 계양, 우리 송영길 후보는 연수, 그다음에 인천시에는 박찬대 후보 이렇게 세 분이 계시잖아요. 뭔가 이렇게 시너지효과가 날 거라고 보세요?
▶송영길 : 그렇습니다. 세 사람 시너지도 그렇고, 또 이 세 사람의 공통분모가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존재와 또 긴밀한 관계를 갖는 거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송영길 : 박찬대 후보는 원내대표로 깊게 결합을 했고, 김남준 후보는 성남시장 때부터였고, 저는 당대표 때 이재명 후보를 만들고 또 지역구를 같이 승계한 그러한 공통의 분모가 있어서요. 세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계양을 선거도 해 보셨고, 인천시장 선거도 해 보셨고, 다른 동지인 두 후보들이 치렀던 선거를 미리 다 치러본 선배이시잖아요. 그 두 후보들한테 뭔가 조언도 해 주고 좀 그러시나요?
▶송영길 : 그렇습니다. 같이 제가 김남준 후보님 후원회장을 제가 기꺼이 맡겠다고 했고요.
▷김태현 : 그래요?
▶송영길 : 네. 요청이 왔습니다. 그래서 같이 얼마 전에 계양산을 등반했습니다. 우리 박찬대 후보님과 김남준 후보님과 함께 세 사람이 오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태현 : 세 후보가.
▶송영길 : 특별히 제가 계양 테크노빌리 발전을 많이 부탁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김남준 후보 선거에 도움이 엄청 많이 되겠네요. 후보님이 직접 뛰어주시면요. 그런데 본인 선거운동도 하셔야 되는데. 후보님, 연수갑이 계양을에 비해서는 보수세가 강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송영길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연수갑에 선거에 임하는 전략은 어떠세요?
▶송영길 : 제 슬로건이 '인천을 바꾼 힘, 연수를 새롭게. 연수일꾼 송영길.' 이렇게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인천시장 시절에 송도신도시를 국제적 도시로 바꿔놨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송영길 : 그때 68층짜리 메인빌딩이 다 텅텅 비어 있었어요. 거기에 오크우드호텔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유치해서,
▷김태현 : 그게 다 시장 때 들어간 거예요, 그게?
▶송영길 : 그렇지요. 제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설득을 했지요. 그다음에 삼성바이오, 그다음에 글로벌캠퍼스, FIT 패션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라고 뉴욕주립대학, 세계적 패션학교입니다. 스토니브룩이나 거의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학이 다 제때 오픈이 됐고, 채드윅 인터내셔널 스쿨과요. 한동훈 딸이 다녔던 학교예요. 채드윅스쿨도 제가 성공적으로 오픈을 시켰고, 세계녹색기후기금 본부를 유치하고요. 그래서 아무튼 송도를 국제적 도시로 만들어놨습니다.
▷김태현 : 네.
▶송영길 : 그런데 연수갑은 약간 소외감이 있지요. 바로 옆 동네니까, 송도신도시가 연수을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걸 연계시켜서 이 송도국제도시를 만들었던 송영길의 힘이 연수를 새롭게 변화시켜서 시너지를 만들겠다라는 구상입니다.
▷김태현 : 그래서 슬로건이 지금 보니까 '인천을 바꾼 힘, 연수를 새롭게.' 이렇게 하고 계시는데요. 후보님 상대후보도 결정됐어요, 박종진 당협위원장. 어떻게 평가하세요?
▶송영길 : 그분은 제가 채널A 할 때 한번 쾌도난마.
▷김태현 : 아주 예전이지요.
▶송영길 : 옛날이지요. 그때 한번 출연한 적이 있어서 얼굴을 한번 뵌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승연 후보가 안 됐더라고요. 제 대학 후배이기도 한데, 아주 에이가 바르고요. 또 페이스북에 나 오라고 또 환영한다고 해서요. 이번에 제가 연수로 와서 몇 번 만나고 인사도 했거든요. 그런데 자기가 후보 될 거라고 확신을 하고 있었더라고요.
▷김태현 : 원래 그 동네에서 거기서 좀 출마도 했었고, 활동을.
▶송영길 : 세 번 출마했다가 박찬대 후보한테 낙선을 했지만, 큰 표 차이는 아니었거든요.
▷김태현 : 국민의힘에서 박종진 당협위원장을 지역을 옮겨서 배치한 거거든요.
▶송영길 : 네, 서구에 있다가요.
▷김태현 : 그렇지요. 서구에서 연수로요.
▶송영길 : 그래서 지금 가처분신청을 하고, 삭발까지 하고 지금 반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국민의힘에서 뭔가 어떤 의중이 있다고 보세요? 왜냐하면 박종진 당협위원장이 제가 알기로는 장동혁 대표와도 좀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어서요.
▶송영길 : 그러겠지요. 뭐가 있겠지요. 아무튼 서구를 도망가고 싶었겠지요. 서구가 워낙 민주당이 세니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 얘기해 볼게요.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조작기소 특검법안 있잖아요. 이거 지금 어제 홍익표 정무수석이 대통령의 뜻을 밝혔는데요. "시기와 절차에 대해서 국민의 의견 수렴과 숙의과정을 거쳐서 판단해달라." 이렇게 얘기했던데요. 대통령의 의중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가요? 이 조작기소 특검법안과 관련해서요.
▶송영길 : 말 그대로 이게 맞는 말씀 같습니다.
▷김태현 : 시기와 방식은 조정하는 게 맞다?
▶송영길 : 네.
▷김태현 : 내용은요? 내용은 그러면 원칙적으로 추진하는 거, 그다음에 공소취소 권한을 두는 이거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없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송영길 : 그건 제가 자세한 과정을 국회로 들어가서 한번 파악을 해 볼게요. 아무래도 국회 밖에 있으니까 내부에 법안 논의과정을 제가 자세히 알 수가 없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 부분이요. 시기하고 절차에 대해서 숙의과정을 거쳐서 판단해달라는 얘기는요.
▶송영길 : 맞는 말씀 같아요.
▷김태현 : 그러면 그 얘기는 지방선거 전에 후딱후딱 해치우는 게 아니라 좀 천천히 가라?
▶송영길 : 그렇습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 판단이 맞다는 말씀이신 거지요?
▶송영길 : 지금 지방선거 때 이걸 가지고 쟁점화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야당에 공세의 빌미를 준다?
▶송영길 : 뭐 그것도 그렇고요. 선거 때라는 것은 차분한 논의가 안 되는 거잖아요. 모든 게 서로 정치적 공세로 연결되기 때문에 차분하게 입법을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지요.
▷김태현 : 선거 때는?
▶송영길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러면 말씀은 후보님 이번에 당선되셔서 들어가시면 이 법안에 대해서 하나부터 다 뜯어보면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지 아닌지를 판단해 보겠다?
▶송영길 : 네.
▷김태현 : 그러면 백지에서 다시 검토할 수도 있는 거예요? 후보님의 생각에 따라서?
▶송영길 : 제가 무슨 국회의원 한 명으로 들어가는 건데 제가 모든 걸 하는 건 아니고요. 일단은 제가 봤을 때는 우리 대한민국 검찰이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한 적이 별로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렇게 조작기소에 의해서 김성태 쌍방울 회장도 법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거든요. 왜 받았는지 아시지요? 그때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이미 기소가 돼 있던 김성태를 이재명 후보를 얽어매기 위해서 제3자 뇌물죄로 동일한 시기, 방법, 임무를 가지고 이중기소를 한 겁니다. 그래서 법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했어요. 얼마나 검찰이 이걸 조작해서 기소를 한 게 드러난 건데요. 이런 게 제대로 안 되고. 특히 한동훈 부산에 나와 있습니다마는 정말 제가 고향이 부산이었으면 자원해서 부산에 출마해서 이 한동훈을 응징하고 싶었는데요. 저 떠들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죽겠습니다.
▷김태현 : 어쨌든 의원 되시고 나서 이거를 다시 한번 뜯어는 보겠다는 말씀이신 거지요? 의원님 입장에서는요.
▶송영길 : 네.
▷김태현 : 선거 전에는 좀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니까 천천히 하는 것이 맞다라는 입장이신 거고요.
▶송영길 : 네.
▷김태현 : 이 부산 선거를 두고 어제 다른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하셨던데요. "중앙당에 가서 실수하기보다는 전재수 후보에게 맡겨놨으면 좋겠다." 이게 어떤 의미로 하신 말씀이세요? 정청래 대표의 오빠 발언 때문에 그러신 건가요?
▶송영길 : 아니, 뭐 그거를 떠나서 어떤 사람을 도와줄 때 도와줄 사람이 와달라 그래야 도와주는 거지 자기 마음대로, 자기 방식대로 도와주는 것은 진짜로 도와주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갈 때는 그쪽에서 요청을 할 때 가는 게 정답이지 내가 가서 도와줄게라고 일방적으로 가면 그게 겉으로는 오시겠다는데 뭐 반대할 수는 없지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뭐든지 그 지역의 유권자, 그 지역의 선거를 챙기는 분들의 의견에 따라 필요한 사람을 보내는 게 맞다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지금 정청래 대표가 대구, 부산, 포항까지 굉장히요. 특히 포항과 대구는 보수색이 굉장히 강한 곳이잖아요. 김부겸 후보도 그렇고, 전재수 후보까지 다 도와주러 다니는데요. 너무 광폭행보다 조금 조절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송영길 : 그 지역의 의견을 수렴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거지요. 왜냐하면 영남 부분은 예민하잖아요. 잘 나가다가도 역풍.
▷김태현 : 한번에 그냥.
▶송영길 : 딱 견제심리가 한번 퍼지면 일주일 만에 무너진다니까요. 지난 2024년 총선 때 최인호 후보님이 거의 10% 이상 앞서 있다가.
▷김태현 : 부산에서요.
▶송영길 : 네. 180석 설인가 뭐 나오고, 또 어떤 분이 막 돌아다니고 이런 게 막 증폭이 돼서 빌미만 찾으려던 세력들이 확 뭉쳐서 0점 몇 프로인가의 차이로 떨어졌어요.
▷김태현 : 맞아요.
▶송영길 : 어떻게 부산 18개 지역구에 전재수 후보 1명만 당선이 됩니까. 무슨 대구도 아니고 부산이요. 그거는 막판 일주일 만에 역풍이 불어서 이렇게 된 거기 때문에요. 항상 우리 지도부는 자기를 홍보하러 다니는 게 아니잖아요. 그 후보자를 띄워주기 위해 가는 건데 자기가 주인공이 돼서는 안 되니까 후보님한테 누구를 보내주는 게 좋겠습니까 물어봐서 거기에 맞는, 그 지역구민들의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을 보내는 게 지도부의 자세다 이렇게 보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김부겸 시장후보 도와주러 대구 자주 내려가는 것도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거지요?
▶송영길 : 그거는 김부겸 후보님한테 물어봐서 결정하라 이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그 부분은 어때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영상축사 보내고 하셨던데요.
▶송영길 : 그것도 제가 판단하기는 그렇고요. 뭐든지 저는 그 지역 유권자들의 정서와 그분들의 요구사항에 기초해서 거기에 맞추는 게 낫지, 자기는 두 번째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선거 많이 치러보셨잖아요. 당대표도 하시고, 큰 선거는 지금 다 해 보셨는데요. 민주당이 지금 워낙 지지세가 세고, 구도가 좋아서 그러는지 말실수나 이런 부분들이 언론에서 부각이 되는 것 같아요.
▶송영길 : 언론이 또 일부러 잡으려고 집중을 하겠지요.
▷김태현 : 하정우 후보, 물론 정청래 대표부터 시작된 건 오빠라고 불러봐도 좀 그렇고요.
▶송영길 : 하정우 후보 것은 전체 맥락을 보고 이해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본인도 그렇게 해명했더만요.
▷김태현 : 손잡는 거요?
▶송영길 : 네. 거기에 고무장갑에 물 묻은 게 있으니까 물을 털려는 시도로 이해해 줬으면 좋을 것 같고요. 그 전후반을 보면 공손하게 다 인사 잘하던데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 서울의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에는 장사 안 되는 시장 상인한테 컨설팅 받아보라 뭐 이런 얘기도 해서 그 상인이 반발했다 이런 보도도 있던데요.
▶송영길 : 그것도 너무 증폭시키는 게 있지 않은가. 그런데 정원오 후보가 그 서민의 아픔을 이해해 주는 데 해야 되는데, 좀 적절치 않은 면이 있을 수 있는데요. 저는 이걸로 이해를 합니다. 정원오 후보가 워낙 객관적으로 경기가 어려우니까 어렵다라고 외부에 책임을 돌리는 게 아니라 주체적 의지로 돌파하려고 하는 자세가 있습니다. 성동구를 그렇게 만들어왔기 때문에 본인 생각처럼 뭐든지 어려움을 외부 탓으로 돌리지 말고, 자주적으로 뚫어보자 이러한 자신의 고민을 하다 보니까 그 상황에 약간 오버된 면이 있었다 이렇게 이해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평택을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 단일화 안 해도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이길 것이다 이렇게 분석하셨던데요. 후보님은 그렇게 보시는 이유가 뭘까요?
▶송영길 : 평택의 분위기가 저와 같이 학생운동, 노동운동을 했던 많은 동지들이 평택에 있는데 그거를 들어보고, 또 정장선 시장님도 저와 16대 국회를 같이 했던 분이거든요. 종합해 보면 그렇습니다.
▷김태현 : 절대 분위기가 나쁘지가 않다?
▶송영길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조국이라는 어쨌든 대선후보급의 정치인이 나왔어도 민주당은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송영길 : 저는 100% 이길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런데 막 조국 후보가 이렇게 얘기해요. 김용남 후보보다 자신이 훨씬 더 민주당 개혁노선에 부합한다. 물론 김용남 후보가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얘기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이 언급은 어떻게 보세요? 내가 더 민주당스럽다, 개혁노선에 부합한다. 민주당 지지자들이이어, 나 찍어라 이 얘기인 것 같거든요.
▶송영길 : 그러면 애초부터 민주당에 입당하셨어야지요. 아무튼 선거 때는 누구든지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김용남 후보는 사실 국민의힘에 계셨지만 김문수 같은 쪽으로 완전히 뭐를 배신하고 그러한 행위를 하지는 않았어요. 그때 발언이 물론 국민의힘에 소속돼 있었으니까 민주당을 비판하고 이런 발언을 했지만, 그래도 합리적 어떤 선이 있었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그래서 조국 후보 쪽에서 위안부 발언과 무슨 이태원 발언 가지고 막 지적을 하잖아요.
▷김태현 : 네.
▶송영길 : 그런데 그 해명을 들어보면 이태원 발언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게 경찰병력이 집회 때문에 일어났다고 말한 게 아니라 그 집회가 용산을 향해서 오니까 용산을 방어하려고 병력을 파견하다 보니까 여기에 질서유지에 상당히 소홀했다 이 점을 지적한 것이라는 거고요.
▷김태현 : 네.
▶송영길 : 그다음에 위안부 합의를 옹호한 게 아니라 어차피 국가적 합의가 된 거를 쉽게 바꾸기는 어렵다는 점을 보수적 관점에서 지적한 거지요. 실제로 문재인 정부도 취소를 못 시켰어요, 비판만 했지요. 지금까지 윤석열이 했던, 박근혜 때 위안부 합의가 유지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것도 모순이지요. 나는 문재인 정부 때 왜 이걸 취소 못 하느냐.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못 했어요. 그때 조국도 수석이었는데 그러면 왜 못 했습니까. 왜 박근혜 위안부 합의를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취소를 못 시켰습니까. 이걸 반문해 봐야지요.
▷김태현 : 네.
▶송영길 : 그 점을 김용남 후보도 마음에 안 들지만 국가 간의 외교합의된 걸 쉽게 할 수 있느냐 이 점을 지적한 건데, 이걸 위안부를 옹호했다라고 비판한다는 것은 너무 좀 무리라는 거지요.
▷김태현 : 후보님 당선되시면 6선이시잖아요. 전당대회 출마하세요? 많은 분들이 그게 관심이 있어서요.
▶송영길 : 그것은 많은 분들이 일단은 여기에 집중하겠습니다. 집중하고요. 계속하는 말씀처럼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현 : 그 얘기는 여론조사에서 송영길 당대표 적합도 1등 나오고 이러면 출마할 수도 있다 이런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송영길 : 그때 판단해 보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수갑에 출사표를 던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영길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