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끌고, 김가은 밀고…최강 중국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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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세계 단체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전성기를 알렸습니다. 안세영 선수 혼자만이 아닌, 단복식 선수 모두 똘똘 뭉쳐 최강 전력으로 무장한 중국을 무너뜨렸습니다.

편광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첫 주자 안세영이 중국 에이스 왕즈이에 완승을 거둔 뒤 코트를 뛰어다니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경기를 지배한 안세영이 1경기를 가져옵니다.]

단식 선수 3명과 복식 두 개조 모두 세계 5위 이내 최정예 멤버로 나선 중국은, 첫 복식 경기를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자칫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위기에서, 운명의 3번 주자로 나선 세계 17위 김가은이 세계 4위 천위페이를 상대로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첫 게임 15대 8로 뒤진 상황에서 절묘한 대각 스매시를 잇따라 날리며,

[멋진 샷입니다.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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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12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첫 게임 역전승에 이어 두 번째 게임도 엄청난 집중력을 뽐냈습니다.

15대 15에서 연속 6득점을 해 천적을 잡아내자, 안세영을 비롯한 동료들은 펄쩍펄쩍 뛰면서 환호했습니다.

[가자! 가자! 가자!]

그리고 공희용의 부상으로 새롭게 뭉친 백하나-김혜정 복식조가 금빛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세계 4위 중국 복식조를 1시간 25분 혈투 끝에 제압하자, 우리 선수단 모두 코트로 쏟아져 나와 통산 3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힘을 과시하듯, 날카로운 발톱을 세운 호랑이 세리머니도 펼쳤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언니들도 항상 응원해줬기 때문에, 저도 보답할 수 있도록 응원 열심히 했습니다.]

[백하나/배드민턴 국가대표 : 다같이 한마음 한 뜻으로 했다는 것에 진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지난 2월 아시아 단체선수권 첫 우승에 이어 4년 만에 세계 정상까지 탈환하며, 한국 배드민턴은 화려한 르네상스의 막을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이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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