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평경찰서
신호 위반 후 경찰에 쫓기던 중 차량으로 경찰관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과 소방 합동 작전으로 검거됐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3일) 밤 9시 20분쯤 양평군의 한 도로에서 경찰관들의 하차 요구에 불응한 채 차량 전진, 후진을 반복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경기 하남시에서 신호 위반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상황이었습니다.
A 씨 차량을 추적하던 하남경찰서는 해당 차량이 양평군으로 진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할인 양평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A 씨 차량을 발견해 도로변에 정차하도록 한 뒤 하차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이를 무시한 채 엑셀을 밟으며 수 미터 구간을 전진과 후진으로 반복 이동해 경찰관들을 위협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휴대용 차량 유리 파괴기를 이용해 A 씨 차량 조수석 창문을 깼습니다.
대치 20여 분 만에 차량 내부로 진입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에게 음주 정황은 없었으나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