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 중국 광시성 친저우시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도시 곳곳이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한때 시간당 160mm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고, 24시간 누적 강수량은 323.4mm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4월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데요. 일부 지하 주차장은 불과 30분 만에 침수됐고, 도심과 주변 지역에서는 차량 100여 대가 물에 잠기면서 사실상 도시 기능이 마비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재난 속에서 중국 SNS에는 뜻밖의 장면들이 포착됐습니다. 허리까지 물이 차오른 거리에서 만두를 먹기 위해 외출을 감행하는가 하면, 고무보트를 타고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위험천만한 괴물 폭우 앞에서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일상을 이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취재: 정경우 / 구성: 양현이 / 영상편집: 홍진영 / 디자인: 양혜민 / 제작: 모닝와이드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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